솔로몬의 아가(9)


RSG 광장 2019-10-10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cafe.chch.kr/yeonggwangch/94693.html
솔로몬의 아가(9)

귀한 자의 딸이여, 신을 신은 당신의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당신의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공교한 장색의 만든 구슬꿰미 같구나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못 같고 코는 다메색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머리는 갈멜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7:1-5)

주님을 추구하는 이가 성과 군대와 새벽빛과 해와 달과
마하나임으로 비유되었다는 것은 그녀가 이제 주님의 일을 위한
자격이 갖추어졌다는 것을 그 영께서 증거하십니다.

먼저 신을 신은 그녀의 발(발걸음) 끝의 아름다움, 즉 좋은 소식을
전하는(롬10:15) 것부터 왕의 권위(자주빛)를 가져오는
머리 타래(순종)까지 성숙한 그녀의 전체를 칭찬하셨습니다.
특별히 비둘기의 눈과 같이 영적이지만 시야가 좁았던 그녀의 눈은
이제 온 우주를 망라할 수 있는 못과 같은 눈이 되었습니다.

사랑아,
당신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쾌락하게 하는구나
당신의 키는 종려나무 같고 당신의 유방은 그 열매 송이 같구나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당신의 유방은 포도 송이 같고 당신의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당신의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6-9상)


그녀의 키는 종려나무, 즉 그리스도의 신장(엡4:13)과 같이
성숙하였고, 다른 이들을 먹이는 분량(유방)이 풍성하였으므로
그 영께서는 그녀의 영감(콧김)이 더욱 향기롭기를 원하시고
그녀의 미리 맛봄(포도주-요2:10, 마26:29)이 내세의 능력에까지
속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이 포도주는 나의 사랑하는 분을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 내려서
자는 자의 입으로 움직이게 하였도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분에게 속하였구나 그분이 나를 사모하시는구나
나의 사랑하는 분이여,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해요.
우리가 일찌기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보아요.
거기서 내가 나의 사랑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합환채가 향기를 토하고 우리의 문 앞에는 각양 귀한 실과가
새것, 묵은 것이 구비하였구나
내가 나의 사랑하는 분, 당신을 위하여 쌓아둔 것이로구나 (9하-13)


그녀는 주께서 그녀의 모든 것을 누리시기를 바라고
잠들어 있는 추구자들도 그것을 맛보고 활력되기를 바랍니다.
그녀는 그분의 갈망을 위해 그분과 연합하고 하나(우리)됨으로써
거친 들(호2:14), 즉 온 세상을 위한 사역을 수행하기에 이릅니다.

그녀는 아침마다 주님과 개인적이고 은밀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회(포도원) 안에서 다른 이들을 돌보는 것이 주님과 그녀의 일이며,
그녀의 사랑을 온전히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부부 상호간 향기(합환채)를 발하는 예비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