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1년1독(3/2) ☆막11장 ☆민12-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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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1년1독(3/2) ☆막11장    ☆민12-14장

★마가복음 11장

1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올리브 산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 중 둘을 보내시며 말씀하셨다.

2 “여러분은 맞은편 마을로 가십시오. 거기에 들어가는 즉시 아직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어린 나귀가 매어져 있는 것을 볼 것이니, 풀어서 끌고 오십시오.

3 누가 여러분에게 ‘왜 이렇게 하는 거요?’ 라고 하거든, ‘주님께서 쓰시겠답니다. 그리고 즉시 이리로 돌려보내시겠답니다.’ 라고 하십시오.”

4 그들이 가서 보니, 길가 문 앞에 어린 나귀가 매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풀자.

5 거기 서 있던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이 “어린 나귀를 풀어 무엇을 하려는 거요?” 라고 하니,

6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대로 대답하자,그들은 그렇게 하도록 놔두었다.

7 제자들이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서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으니, 예수님께서 올라타셨다.

8 그러자 많은 사람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고, 또 어떤 사람들은 들에서 연한 잎이 무성한 가지를 베어다가 겹겹이 깔았다.

9 그리고 앞에서 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따르는 사람들이 외쳤다.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을 찬송하십시오!

10 정차 올 우리 조상 다윗의 왕국을 찬송하십시오!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1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시어, 성전에 들어가셔서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나니, 이미 때가 저물어 열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로 나가셨다. 

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올 때에 예수님께서 시장하셨으며, 

13 잎사귀 있는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멀리서 보시고, 그 나무에 무슨 열매가 있을까 하여 다가가셨으나, 잎사귀 외에는 아무것도 찾지 못하셨다. 왜냐하면 무화과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무를 향하여 “이제부터 영원히, 아무도 너에게서 열매를 먹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하시니,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다.

15 일행이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성전에서 팔고 사는 사람들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탁자와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뒤엎으셨으며,

16 아무도 물건을 가지고 성전을 질러가지 못하게 하셨다.

17 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가르치시며 말씀하셨다. “성경에 ‘내 짐은 모든 민족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러야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여러분은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

18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듣고는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였는데, 왜냐하면 온 무리가 그분의 가르침에 크게 놀라워하는 것을 그들이 보고 예수님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19 저녁 때가 되면 예수님과 제자들은 그 성 밖으로 나갔다.

20 이른 아침에 그들이 지나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았다.

21 베드로가 전날 일이 생각나서 예수님께 “랍비님, 보십시오,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라고 하니,

2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23 내가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이 산을 향하여 들어 올려져 바다 속으로 떨어져라.’ 라고 말하면서, 마음에 의심 하지 않고 말한 대로 된다고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24 그러므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받은 줄로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25 여러분이 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에 대해 거리끼는 것이 있거든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하면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도 여러분의 허물들을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26 여러분이 용서해 주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도 여러분의 허물들을 용서해 주지 않으실 것입니다.”

27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예수님께 와서

28 “무슨 권위로 그대가 이런 일을 하며 또 누가 그대에게 이런 일을 할 권위를 주었소?” 라고 하니,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여러분에게 한 가지를 질문하겠으니, 나에게 대답하십시오. 그러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여러분에게 말할 것입니다.

30 요한의 침례가 하늘에서 온 것입니까, 사람들에게서 온 것입니까? 나에게 대답하십시오.”

31 그러자 그들이 서로 의논하며 “우리가 ‘하늘에서’라 하면 그가 ‘왜 요한을 믿지 않았느냐?’ 라고 할 것인데, 

32 그렇다고 우리가 ‘사람에게서’ 라 말할 수 있겠느냐?” 라고 하였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된 신언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무리를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33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모르겠소.” 라고 대답하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여러분에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   민수기 제 12장
 
                   3. 비방함(12:1-16)
 
1   모세가 구스 여자와 결혼하였다. 모세와 결혼한 그 구스 여자 때문에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거슬러 말하였다.
 
2   그들이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참으로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셨느냐?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지 않으셨느냐?”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다.
 
3   모세라는 사람은 매우 온유하였다. 그는 지면의 어떤 사람보다도 온유하였다.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셋은 회막으로 나오      너라.” 그래서 그들 셋이 나아갔다.
 
5   그때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 내려오셔서 회막 입구에 서시어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셨다.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자,
 
6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 신언자가 있으면, 나 여호      와가 이상 중에 나 자신을 그에게 알리고, 내가 꿈속에서 그와 말할 것이다.
 
7   나의 종 모세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는 나의 온 집에서 신실한 사람이다.
 
8   그와는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말하고, 분명히 말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말하지      않는다.   또 그는 나 여호와의 모습을 보는 사람이다.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나의       종 모세를 거슬러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시고 떠나셨다.
 
10  구름이 천막 위에서 떠나자, 미리암이 나병에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되어 있었다.  아론이       미리암을 돌아보니, 미리암이 나병에 걸려 있었다.
 
11  아론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오, 나의 주인님! 우리가 너무 어리석어서 지은 이 죄를        디 우리에게 지우지 마십시오.
 
12  부디 미리암이, 살이 반이나 썩은 채로 모태에서 죽어 나온 아이처럼 되지 않게 해 주       십시오.“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오 하나님! 부디 미리암을 낫게 해 주십시오.”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미리암의 아버지가 미리암의 얼굴에 침을 뺕었어도      미리암이 칠 일 동안은 부끄러워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니 미리암을 칠 일 동안 진      영 밖에 격리시키고 그 후에 다시 들어오게 하여라.”
 
15  그리하여 미리암은 칠 일 동안 진영 밖에 갇혔고, 백성은 미리암이 다시 들어올 때까지      진군하지 않았다.
 
16  그 후에 백성은 하세롯을 떠나 진군하여 바란 광야에 진을 쳤다.
 
 
                    ★   민수기 13 장
               
                   4. 하나님을 믿지 않음(13:1-14:38)
    a.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나안 땅을 정탐할 사람 열둘을 보내라고 명령하심(13:1-20)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여라. 그들 조      상의 각 지파에서 인도자를 한 사람씩 보내야 한다.”
 
3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냈는데, 그들은 모두 이      스라엘 자손 가운데 인도하는 사람들이었다.
 
4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
 
5   시므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밧,
 
6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
 
7   잇사갈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갈,
 
8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
 
9   베냐민 지파에서는 라부의 아들 발디,
 
10  스불론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갓디엘,
 
11  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갓디,
 
12  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
 

 
13  아셀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
 
14  납달리 지파에서는 웝시의 아들 나비,
 
15  갓 지파에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었다.
 
16  이상이 모세가 그 땅을 정탐하라고 보낸 사람들의 이름이다. 모세는 눈의 아들 호세아       를 여호수아라고 불렀다.
 
17  모세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그들을 보내면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여기서 올라가       네게브에도 들어가 보고, 산지에도 들어가 보십시오.
 
18  그리고 그 땅 어떠한지 살펴보십시오. 그곳에 사는 백성이 강한지 약한지, 그들의 수가       적은지 많은지,
 
19  그들이 거주하는 그 땅이 좋은지 나쁜지, 그들이 살고 있는 성들이 천막으로 된 진영인       지 요새화된 곳인지,
 
20  그 땅이 기름진지 메마른지, 그곳에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십시오. 여러분은 용      기를 내십시오. 그리고 그 땅의 열매를 가져오십시오.“ 그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무렵      이었다.
 
             b. 열두 사람이 올라가 그 땅을 정탐함(13:21-24)
 
21  그들은 올라가서 친 광야에서 하맛 어귀 근처인 르홉까지 그 땅을 정탐하였다.
 
22  그들이 올라가서 네게브를 거쳐 헤브론에 이르렀는데, 그곳에는 아낙의 후손인 아히만       과 세새와 달매가 살고 있었다.(헤브론은 이집트의 소안보다 칠 년 먼저 세워졌다.)
 
23  그들은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 하나가 달린 가지를 잘라,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가져왔다.  그들은 약간의 석류와 무화과도 따 왔다.
 
             c. 열두 사람이 돌아옴(13:25-14:10)
 
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에서 자른 포도송이 때문에 그곳이 에스골 골짜기라 불리었다.
 
25  그들은 그 땅을 정탐하고 사십 일 만에 돌아왔다.
 
26  그들은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로 와       서,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열매를 보여 주었다.
 

 
27  그들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우리를 보내신 그 땅에 들어가 보니, 그 땅은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이것이 그 땅의 열매입니다.
 
28  그런데 그 땅에 거주하는 백성은 건장했으며, 성들은 요새화되어 있고 매우 컸습니다.       또한 우리는 거기서 아낙의 후손들도 보았습니다.
 
29  아말렉 족속은 네게브 땅에 거주하고,gpt 족속과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은 산지에       거주하며, 가나안 족속은 바닷가와 요단 강을 따라 거주하고 있습니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잠잠케 하면서 말하였다.  “우리가 당장 올라가서 그 땅을       차지합시다. 우리는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31  그러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우리는 그곳 백성을 치러 올라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보다 더 건장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였다.
 
32  그들은 자기들이 정탐한 땅에 대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음과 같이 악하게 보고하였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그 땅은 그 주민들이 삼켜 버리는 땅입니다. 또 우리가 그      땅에서 본 백성은 모두 기골이 장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33  우리는 거기서 네피림을 보았습니다(아낙의 후손은 네피림의 한 갈래이다.) 우리가 보       기에도 우리가 메뚜기 같았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우리가 그랬을 것입니다.“
 
                   
                               ★   민수기 14 장  
 
1   그러자 온 회중이 소리 높여 부르짖었고, 백성이 밤새도록 울었다.
 
2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였다.  온 회중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죽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터인데,
 
3  여호와는 어찌하여 우리를 이 땅으로 이끄셔서 칼에 쓰러지게 하시는 것입니까?  우리      아내와 어린것들은 노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4  그들이 서로 말하였다.  “우리가 우두머리를 세웁시다. 그리고 이집트로 돌아갑시다.”
 
 

5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의 온 무리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6   그러자 그 땅을 정탐하고 온 사람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      이 자기들의 옷을 찢으며,
 
7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그 땅은 대단히 좋       은 땅입니다.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이끄시고 우리에게 그 땅을 주실 것       입니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9   다만 여러분은 여호와를 거스르지 말며 그 땅의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을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10  그러나 온 회중은 그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다.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타났다.
 
              d.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혐오하심(14:11-38)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언제까지 나를 멸시 할 것인가? 내가 그      들 가운데서 그 모든 표적을 행하였는데도 그들이 언제까지 나를 믿지 않을 것인가?
 
12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쫓아낸 다음, 너를 그들보다 더 크고 힘센 민족이 되게        하겠다.“
 
13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드렸다.  “주님의 권능으로 이 백성을 이집트 사람들 가운데서 이      끌어 내셨는데, 이집트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듣게 되면
 
14  그들은 이 사실을 저 땅의 주민들에게 말할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 백성 가운      데 계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분명하게 이백성에게 나타나셨고, 여      호와의 구름이 이 백성 위에 서 있으며,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밤에는       불 기둥 속에서 이 백성 앞에 가시기 때문입니다.
 
15  그런데 이제 여호와께서 이 백성을 한 사람을 죽이듯 죽이시면, 여호와에 대한 소문을       들은 민족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16  여호와는 그 백성을 자기가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이끌어 들이 수 없어, 그들을 광야에       서 살해하였다.‘
 
17  이제 제가 기도하오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님의 큰 능력을 나타내 보이십시        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8  ‘나 여호와는 쉽게 노하지 않고, 자애가 풍성하며, 죄악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그        범죄는 결코 그냥 넘기지 않고 그 조상의 죄악을 자녀와 삼사 대까지 물을 것이다.’
 
19  제가 기도하오니, 이집트를 떠날 때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용서하셨듯이, 부디 여호와       의 크신 자애에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말대로 나는 그들을 용서하였다.
 
21  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것과 나 여호와의 영광이 온 땅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22  나의 영광과 내가 이집트와 광야에서 행한 표적들을 보고도 이렇게 열 번이나 나를 시       험하고 내 말을 듣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23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보지 못할 것이며, 나를 멸시한 사람들도 모       두 그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24  그러나 오직 나의 종 갈렙의 영은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으니, 나는 그가 들       어가 본 그 땅으로 그를 이끌겠다.  그러면 그의 후손이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25  이제 아말렉 족속과 가나안 족속이 골짜기에 거주하고 있으니, 너희는 내일 방향을 바       꾸어 홍해에 이르는 길을 따라 광야로 진군하여라.“
 
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7  “나에게 불평하는 이 악한 회중에 대해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 하느냐? 나는 이스라엘 자      손이 나에게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
 
28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살아 있는 것을 두고 맹세한다.  너      희가 내 귀에 말한 그대로 내가 너희에게 해 주겠다.
 
29  너희 시체는 이 광야에서 뒹굴 것이다. 이십 세 이상으로, 군대의 수에 든 사람들 가운       데 나에게 불평한 사람들은
 
 

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해 주겠다고 맹세한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31  그러나 노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너희의 어린것들은 내가 이끌고 들어갈 것이       다. 그들은 너희가 거절한 그 땅을 알게 될 것이다.
 
32  그러나 너희에 관해 말하자면, 너희 시체는 이 광야에서 뒹굴 것이다.
 
33  너희 자녀들은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방황할 것이다. 그들은 너희가 신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너희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될 때까지, 고난을 당할 것이다.
 
34  너희가 그 땅을 정탐한 날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너희는 사십 년 동안       너희의 죄악을 짊어져야 한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기뻐하지 않음을 알 것이다.‘
 
35  나 여호와가 말하였다. 나를 거슬러 모인 이 모든 악한 회중에게 내가 반드시 이렇게        하겠다. 그들은 이 광야에서 소멸되고, 여기에서 죽을 것이다.“
 
36  모세가 그 땅을 정탐하도록 보낸 사람들은 돌아와서 그 땅에 대해 악하게 보고하여, 온       회중이 모세에게 불평하게 만들었다.
 
37  그리하여 그 땅에 대해 악하게 보고한 그 사람들이 여호와 앞에서 재앙을 당하여 죽었       다.
 
38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가운데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       만 살아 남았다.
 
                  5.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14:39-45)
 
39  모세가 이 말씀을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자 백성이 매우 슬퍼하였다.
 
40  그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면서 말하였다. “보십시오. 우리가 죄를지       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호와께서 말씀하신 그곳으로 올라가겠습니다.”
 
41  그러나 모세가 말하였다. 어찌하여 여러분은 여호와의 명령을 또 거역하는 것입니까?        이 일은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42  여호와께서 여러분 가운데에 계시지 않으니, 여러분이 원수 앞에서 패하지 않으려거든       올라가지 마십시오.
 
43  여러분 앞에는 아말렉 족속과 가나안 족속이 있으니, 여러분은 그 칼에 쓰러질 것입니       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여호와를 따르지 않고 돌아선 탓에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44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가 진영 가운데에서 떠나지 않았는데도 주제넘       게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45  그러자 산지에 거주하는 아말렉 족속과 가나안 족속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며 호르마       까지 뒤쫓아가 그들을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