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아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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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아가(7)

여자 중 극히 어여쁜 이여, 너의 사랑하는 이가 남의 사랑하는
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이가 남의 사랑하는 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5:9)


사랑에 빠진 이는 누구나 눈이 빛나고 어여뻐지게 마련입니다.
신부로서 그녀는 이기는 이들의 예표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믿는 이들(예루살렘 여자들)은 그녀를 다 이해 못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분은 희고도 붉어 만 사람에 뛰어난다
머리는 정금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젖으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진다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다리는 정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형상은 레바논 같고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입은 심히 다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아 이는 나의 사랑하는 분이요 나의 친구일다 (10-16절)


그녀의 사랑하는 분은 순수하고(희고)도 생명과 능력으로 충만하여(붉어)
높이 들린 깃발처럼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십니다.
그분의 각 방면을 서술함은 그녀가 충만하게 체험한 주님이시고
입과 입술은-그리스도를 떡(만나)으로 먹고 포도주(몰약의 즙)로 마시는-
주님을 더 내재적으로 체험한 그녀만의 간증입니다.

여자 중 극히 어여쁜 이여, 너의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갔는가
너의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돌이켰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6:1)


그녀의 주님을 향한 사랑이 결국 일반적인 믿는 이들까지도 감동시켜
그러한 주님을 함께 추구하고자 이끌게 되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분께서 자기의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 동산 가운데서 양 떼를 먹이시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나는 나의 사랑하는 분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분은 내게 속하였다
그분이 백합화 가운데서 그 양 떼를 먹이시는구나 (2-3절)


다른 이에게 도움을 구할 정도로 힘들어 했던 그녀에게
주님은 동산인 그녀 안에 항상 계시다는 것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향품의 침상인 다른 모든 믿는 이들 안에서
그녀와 다른 믿는 이들을 목양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에 그녀는 '나의 사랑하는 분은 나에게 속하였다'(2:16)는
자기 중심적인 얕은 체험에서 '나는 나의 사랑하는 분에게 속하였고'
라며 먼저 자신이 몸의 지체임을 인식하는 성숙을 보여 줍니다.

내 사랑아, 당신의 어여쁨이 디르사 같고 당신의 고움은 예루살렘 같고
엄위함이 기치를 벌인 군대 같구나 (4절)


이 시점에서 주님은 그녀의 아름답고 전진된 변화로 인해
그녀를 동산으로 비유함에서 이제 예루살렘 성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이는 그녀의 주님을 향한 더 깊은 추구와 체험의 결과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거처로서, 하나님의 집으로서,
또한 하나님의 대적을 대항하는 군대로서 이제 성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