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1년 1독 - 시편 37~38편 / 고후 10:1-18


성경읽기 2017-08-10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cafe.chch.kr/cheorwonch/91378.html

시편 37-38편

시편 37:1-40

악한 자들이 잘 된다고 해서 속상해하지 말며, 불의한 자들이 잘 산다고 해서 시새워하지 말아라. 그들은 풀처럼 빨리 시들고, 푸성귀처럼 사그라지고 만다. 주님만 의지하고, 선을 행하여라.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성실히 살아라.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 네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여라.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너의 의를 빛과 같이, 너의 공의를 한낮의 햇살처럼 빛나게 하실 것이다. 잠잠히 주님을 바라고, 주님만을 애타게 찾아라. 가는 길이 언제나 평탄하다고 자랑하는 자들과, 악한 계획도 언제나 이룰 수 있다는 자들 때문에 마음 상해 하지 말아라. 노여움을 버려라. 격분을 가라앉혀라. 불평하지 말아라. 이런 것들은 오히려 악으로 기울어질 뿐이다. 진실로 악한 자들은 뿌리째 뽑히고 말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반드시 땅을 물려받을 것이다. 조금만 더 참아라. 악인은 멸망하고야 만다. 아무리 그 있던 자취를 찾아보아도 그는 이미 없을 것이다. 겸손한 사람들이 오히려 땅을 차지할 것이며, 그들이 크게 기뻐하면서 평화를 누릴 것이다. 악인이 의인을 모해하며, 그를 보고 이를 갈지라도, 주님은 오히려 악인을 비웃으실 것이니, 악인의 끝날이 다가옴을 이미 아시기 때문이다. 악인들은 칼을 뽑아 치켜들고, 또 활을 당겨서, 비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쓰러뜨리며, 자기 길을 똑바로 걷는 사람을 죽이려고 하지만, 그 칼에 오히려 자기 가슴만 뚫릴 것이니, 그 활도 꺾이고야 말 것이다. 의인의 하찮은 소유가 악인의 많은 재산보다 나으니, 악인의 팔은 부러지지만, 의인은 주님께서 붙들어 주신다. 흠 없는 사람의 나날은 주님께서 보살펴 주시니, 그 유산은 대대로 이어지고, 재난을 당할 때에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기근이 들 때에도 굶주리지 않는다. 그러나 악인들은 패망할 것이니, 주님의 원수들은 기름진 풀밭이 시들어 불타듯이, 불타 없어질 것이니,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악인은 빌리기만 하고 갚지 않으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거저 준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복을 받은 사람은 땅을 차지하게 되지만, 주님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땅에서 끊어질 것이다. 우리가 걷는 길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면, 우리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어쩌다 비틀거려도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니, 넘어지지 않는다. 나는 젊어서나 늙어서나, 의인이 버림받는 것과 그의 자손이 구걸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면서 살아가니, 그의 자손은 큰 복을 받는다. 악한 일 피하고, 선한 일 힘쓰면, 이 땅에서 길이길이 살 것이니, 주님께서는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원토록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질 것이다. 의인은 땅을 차지하고, 언제나 거기에서 살 것이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그의 혀는 공의를 말한다. 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악인이 의인을 엿보며 그를 죽일 기회를 노리지만, 주님은 의인을 악인의 손아귀에 버려 두지 않으시며, 판결을 내리실 때에 의인에게 유죄를 선고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법도를 지켜라. 주님께서 너를 높여 주시어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니, 악인들이 뿌리째 뽑히는 모습을 네가 보게 될 것이다. 악인의 큰 세력을 내가 보니, 본고장에서 자란 나무가 그 무성한 잎을 뽐내듯 하지만, 한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 흔적조차 사라져, 아무리 찾아도 그 모습 찾아볼 길 없더라. 흠 없는 사람을 지켜 보고, 정직한 사람을 눈여겨 보아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있으나,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할 것이니, 악한 자들은 미래가 없을 것이다. 의인의 구원은 주님께로부터 오며, 재난을 받을 때에, 주님은 그들의 피난처가 되신다.

시편 38:1-22

주님, 주님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님의 진노로 나를 벌하지 말아 주십시오. 아, 주님의 화살이 나를 꿰뚫으며, 주님의 손이 나를 짓누릅니다. 주님께서 노하시므로, 나의 살에는 성한 곳이 없습니다.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나의 뼈에도 성한 데가 없습니다. 내 죄의 벌이 나를 짓누르니, 이 무거운 짐을 내가 더는 견딜 수 없습니다. 내 몸의 상처가 곪아터져 악취를 내니 이 모두가 나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더 떨어질 데 없이 무너져 내린 이 몸, 온종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니, 이 몸에 성한 데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 몸이 이토록 쇠약하여 이지러졌기에, 가슴이 미어지도록 신음하며 울부짖습니다. 아, 주님, 나의 모든 탄원, 주님께서 다 아십니다. 나의 모든 탄식, 주님 앞에 숨길 수 없습니다. 심장은 거칠게 뛰고, 기력은 다 빠지고, 눈조차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 내 상처를 바라보곤 비켜섭니다. 가족들마저 나를 멀리합니다.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올무를 놓고, 내 불행을 바라는 자들이 악담을 퍼부으며, 온종일 해칠 일을 모의합니다. 그러나 나는 아예 귀머거리가 되어 듣지 않았고, 벙어리가 되어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나는 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었고, 입은 있어도, 항변할 말이 없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주님, 내가 기다린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에게 친히 대답하여 주실 분도 오직 주님이십니다. 내가 재난에 빠져 있을 때에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내 원수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하시고, 나의 발이 힘을 잃고 비틀거릴 때에도, 그들이 나를 보고 우쭐거리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곧 쓰러질 것 같으며, 고통은 잠시도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나는 나의 잘못을 털어놓고, 나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강력한 나의 원수들은 점점 많아지기만 하고, 나를 까닭 없이 미워하는 자들도 점점 불어나기만 합니다. 나의 선을 악으로 갚는 저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유익을 도모할 때, 오히려 나를 대적합니다. 주님, 나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나의 하나님, 나를 멀리하지 말아 주십시오. 빨리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나를 구원하시는 주님!


고린도후서 10:1-18

1 그러나 (여러분이 말하는 바와 같이) 여러분 가운데서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으면 비천하지만, 떠나 있으면 담대한 나 바울은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대로 직접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2 나는 우리가 육체를 따라 행한다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담대하게 대할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게 될 때는 그렇게 담대하여지지 않도록 해 주기를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3 왜냐하면 우리가 비록 육체 안에서 행하지만, 육체를 따라 싸우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4 우리가 싸우는 데 쓰는 무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능력인데, 그것은 견고한 요새들을 무너뜨리고,

5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대적하여 일어나는 모든 높아진 것을 무너뜨리며, 각종 사상을 사로잡아 와서 그리스도께 순종하게 합니다.

6 또한 우리는 여러분의 순종이 온전히 이루어질 때에 모든 불순종을 처벌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7 여러분은 사물을 겉모양대로만 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고 확신한다면,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것같이 우리도 그러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스스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8 주님께서 우리게게 주신 권위는 여러분을 건축하기 위한 것이요,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가 우리의 권위에 관하여 좀 더 많이 자랑하더라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9 내가 편지들로 여러분을 위협하려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10 왜냐하면 바울의 편지들은 무게가 있고 힘도 있지만, 그의 육신을 대해 보면 약하고 그의 말도 보잘것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11 그런 사람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로 말하는 것과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것에서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야야 합니다.

12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자기를 내세우는 어떤 사람들과 같은 부류로 여기거나 비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 그들 자신을 평가하고 그들 스스로 서로를 비교하니, 지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분량을 벗어나 자랑하지 않고, 분량을 재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눠 주신 그 분량의 한계에 따라 자랑하는데, 여러분에게 간 것도 그 분량의 한계에 따른 것입니다.

14 우리가 여러분에게 가서는 안 될 사람들이 아니며, 우리의 범위를 벗어나 스스로 지나치게 나아간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있어서 여러분에게까지 나아간 사람은 우리가 처음입니다.

15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수고를 가지고 우리의 분량을 벗어나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의 한계가 여러분 안에서 확대되어 넘치는 것입니다.

16 그것은 우리가 여러분의 지역을 넘어서 다른 지역에까지 복음을 전하려는 것일 뿐, 다른 사람의 한계 안에서 이미 이루어 놓은 일들을 가지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17 그러나 자랑하는 사람은 주님 안에서 자랑하십시오.

18 왜냐하면 인정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세워 주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년1독,시편,고린도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