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의 이웃입니까(2)


진리의 언덕 2022-12-03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http://cafe.chch.kr/yeonggwangch/99015.html

"누가 나의 이웃입니까?"(2)
(눅10:29)



우리의 참 이웃은 그리스도이며 또한 그의 몸이다.
머리이신 그리스도는 그의 몸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셨고
몸의 지체들 또한 다른 지체들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게 된다.
이러한 이웃의 완성이 바로 하나님의 왕국이요,
한 새사람(엡2:15)의 나타남이다.
"그러면 누가 나의 이웃입니까?"라고 질문한 율법사에게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는데, ..."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스스로 의롭다하는 율법사는
평안의 기초(예루살렘, 히7:2)에서 저주의 상태(여리고, 수6:26, 왕상16:34)로
떨어진 죄인(강도 만난 사람)들 중 한 사람일 뿐이다.
그들이 제사장이나 레위인이라 할지라도 같은 길에 서 있는 한
그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될 수는 없다.
지금까지 수많은 강도 만난 사람(죄인)들에게는
오직 한 사마리아인으로 예표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이웃이었던 것이다(눅10:37).
사실 율법은 사람이 지킬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끌어 오는 어린이 인솔자(갈3:24)에 불과하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여기서 주님의 마지막 말씀,
"그대도 가서, 이와 같이 하십시오."
이 말씀은 율법사가 그 사마리아인처럼 살라는 뜻일까?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주님께 와서 치료를 받으라는 뜻일까?
그는 먼저 구원을 받고 신성한 공급을 받아 성숙한다면
그 사마리아인처럼 저절로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