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계해수욕장이 여성스럽고 섬세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형제님의 이야기를 들은즉

이곳에 비밀이 있으니 흩어져 찾아보라고 하신다. 보물찾기??

바다 속은 파도로 어지럽기만 하고..

소나무 숲속을 아무리 둘러봐도 여성스러움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결국 우리는 포기를 하자 형제님이 안내하는 곳으로 가 보았더니
왠 표지판이 큰 소나무 밑에 있었다.
그곳에는 여인송(여인소나무)이라는 전설이 적혀 있었다.
우리는 그제서야 깨닫고 사진을 찍고 감탄을 했다.

거꾸로 걸어가는 바로 이 소나무가 여인송이란다. *^^*
아! 신안 해피데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것은 차마 말 못하겠네요..

해피데이는 다 끝나고 모두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 차를 마시고 있네요??

탁자 위에는 해피데이를 개눈 감추듯이 싹 해치우고..
고추 양파 생강 마늘에 큰 된장 그릇만 텅 비어 있네요..
너무 알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강경철형제님네 마당에는 해피가 있었다나요??

우리 모두는 강한 신안, 강한 교회를 위한 공범자들일 뿐이니깐요.. ^^
아멘, 진짜 진짜 강한 전사들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신안 해피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