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와 적당한 거리를 두어라'
생명강가
생명강가 2024-05-19 , 조회 (16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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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궤와 적당한 거리를 두어라'
(수3:4)

'그러나 여러분과 언약궤 사이에는
이천 규빗가량을 재어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언약궤에 가까이 가지 마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이 가야 할
길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전에 이 길을
가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원에서 처음 교회 생활을 할 때
이 말씀을 두고서 형제님께서는
나에게 의미 있는 말씀을 하셨다.

'언약궤와 적당한 거리를 두어라.'

이천 규빗은 약 구백 미터 남짓 되는데
그 정도의 거리이면
제사장들의 사생활을 굳이 보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수 있다.

신약의 교회 생활에서
우리 모두가 왕같은 제사장이요,
신언자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지만,
사실 우리는 몸의 각 지체로서
각자의 은사와 직분이 있는 것이다.
(고전12:29-30)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을 디딜 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상류에서부터 흐르던 강물이 멈추어
물벽이 세워졌고,
이스라엘 온 백성은 마른 땅을 지나듯
그 언약궤 앞을 지났던 것이다.

이때,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은
특별한 의복을 입었고
그 직임이 얼마나 영광스럽겠는가!
그러나 주님을 태운 어린 나귀처럼
그들은 겸허하게 요단강 한 가운데 섰고
백성은 하나님을 찬양했을 뿐
어느 누구도 서 있는 제사장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

항상 문제는 인도직분에서 시작된다.
요단강을 건너고 새 땅에 들어가려면,
고라 자손처럼 사람을 따르지 말고
미리암과 아론처럼 인도 직분과 가까워
하나님의 권위를 범하지 말라.

오늘날,
우리가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이고
웃사가 아니겠는가?
'언약궤와 적당한 거리를 두어라'
그러면 다시는 언약궤를 미신처럼
홀대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마치 자신이 아니면 언약궤가
큰 일 날 것처럼 주제넘은 실패도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의 일을 방관하자는 것이 아니고
말씀을 통해 배우자는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그분을 돕는 것이 아니고
그분께서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된 교회는
그분 자신이 스스로 보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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