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가오늘 아침 살랑살랑시원한 바람은반가운 손님처럼문턱을 넘어 온다.긴 기다림에찐한 포옹으로 맞으니가을의 전율이온 몸으로 파고든다.내 마음속 깊은 곳그댈 기다리는 간절함가을 바람과 함께찾아 올까나..시간은 멈추지 않고그대 향한 그리움여전히 그곳에 머무는데사랑스런 그대의 모습바람 타고서 손짓 하네.언덕을 넘어 오네.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그대와 마주할 순간꿈꾸며 기다린다 ..박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