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과 교회
(요3:29-30, 마16:18-19)
'신부를 얻는 사람은 신랑이지만, 곁에 서서 듣는
신랑의 친구도 신랑의 음성을 듣고 ...그분은 증가하셔야 하고 나는 감소되어야 합니다.'
'또 내가 그대에게 말합니다. 그대는 베드로입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건축할 것이니,음부의 문들이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천국 열쇠들을 그대에게 주겠습니다. ...'
오늘날 교회는 생명 방면에서의 그리스도의 증가이지만,
그분의 왕국은 행정 방면에서의 그리스도의 증가이다.
그리스도는 교회이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이시다.
교회와 왕국은 둘 다 그리스도의 증가이다.
성경은 먼저 왕국을 제시하고 그 후에 교회를 제시한다.
왕국이 있을 때 교회가 산출된다.
하나님의 생명이 하나님의 왕국이다.
신성한 생명이 왕국이며, 이 생명은 교회를 산출한다.
복음은 신성한 생명을 가져오고, 이 생명에는
그 자체의 영역이 있으며, 그 영역이 곧 왕국이다.
그러므로 그 자체의 영역을 가지고 있는
신성한 생명이 교회를 산출한다.
왕국은 교회의 실재이다. 그러므로 왕국 생활을 떠나서
우리는 교회생활을 할 수 없다.
즉 천국의 실재(마5-7장)가 교회생활의 내용인 것이다.
왕국의 실재가 없다면 교회는 공허하한 것이다.
왕국 생활이 교회생활을 산출하기 때문에,
우리가 단체적으로 왕국 생활 안에서 살 때
자연스럽게 교회생활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