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그리스도의 재생산이 됨과 우리 혼의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함
성경: 벧전 2:21-23, 25, 마 11:28-30, 빌 1:27, 2:2
Ⅰ.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는 이들로서 우리는 우리의 본이신 그리스도의 재생산이 될 수 있다- 벧전 2:21.
A. 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사신 생활은 하나의 본이며, 우리가 그분의 재생산이 됨으로 그분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한다 - 벧전 2:21-23, 엡 4:20-21.
B. 베드로전서 2장 21절의 ‘본’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글씨 쓰기를 가르칠 때 사용한 원본 혹은 습자첩(習字帖)으로, 학생들이 글씨를 배울 때 밑에 놓고 글자를 따라 쓰는 글씨본을 가리킨다.
1. 주 예수님은 그분의 생활을 우리 앞에 글씨본으로 세우시어 우리가 그분의 발자취를 밟아 따라감으로써 그분의 생활을 복사하게 하셨다 - 마 11:28-30.
2. 하나님의 의도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그리스도를 모방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방이 아니라 재생산이다 - 롬 8:29, 고후 3:18.
C. 우리는 신성한 생명의 풍성을 수반하는 과정에 의해 그리스도의 재생산, 그리스도의 복사판이 되어야 한다. 이 과정이 완성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생산이 될 것이다 - 요 3:15, 엡 3:8.
D.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본이시라고 한 베드로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기 위해 복사기로 복사하는 것을 예로 사용할 수 있다.
E. 우리의 본이신 그리스도의 재생산이 되려면, 우리는 우리 안에 살고 계시고, 우리 속에 형상을 이루시며, 우리의 마음에 거처를 정하시는 분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해야 한다 - 갈 2:20, 4:19, 엡 3:16-17상.
1. 신약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내적 존재와 깊이 연관되신다는 것을 계시한다 - 갈 1:16, 골 3:10-11.
2. 공기 같은 영이신 그리스도, 곧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고 계신다 - 고전 15:45하, 갈 2:20.
a. 하나님의 경륜은 ‘내’가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부활안에서 우리 안에 사시는 것이다 - 요 14:19.
b. 우리는 주님과 한 영이고 주님과 한 생명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제 주님과 한 인격이 되어야 한다 - 고전 6:17, 골 3:4, 빌 1:21상.
c. 그리스도께서 그 영으로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 안에 사시도록 해야 한다 - 요 14:16-19, 갈 2:20.
3.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완전히 자라시도록 하는 것이다 - 갈 4:19.
a. 우리가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었을 때 그분께서 우리 안으로 태어나셨고, 그 후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우리 안에 사시며, 결국 우리가 성숙하게 될 때에 우리 속에 그분의 형상이 이루어질 것이다 - 요 1:12-13, 3:15, 갈 2:20, 4:19.
b.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모든 것을 포함하신 영께서 우리 내적 존재의 각 부분을 점유하시도록 허락해 드리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완전히 자라시도록 하는 것이다 - 골 2:19, 엡 4:15-16.
c.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유기적으로 그리스도로 조성되고 있는 것을 함축한다 -골 3:10-11.
d. 갈라디아서 4장 19절에서 ‘형상이 이루어지다’라는 말은 고린도후서 3장 18절에 나오는 ‘형상’이라는 말과 일치한다.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짐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형상을 갖고 그분을 표현할 것이다.
4. 우리 안에 사시고 우리 속에 형상을 이루고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에 그분의 거처를 정하고 계신다 - 엡 3:16-17상.
5.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시고 우리 속에 형상을 이루시고 우리의 마음에 그분의 거처를 정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단체적인 표현을 위한 그리스도의 재생산이 된다 - 롬 8:29, 12:4-5, 계 21:2.
Ⅱ. 우리가 그리스도의 재생산이 될 때, 우리는 우리 혼의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릴 수 있다. - 벧전 2:25, 마 11:28-30, 빌 1:27, 2:2.
A. 우리 혼의 목자로서 공기 같은 영이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내적 상태를 감독하시며 우리의 내적 존재의 상황을 돌보신다.
1. 그리스도의 유기적인 목양은 주로 우리의 혼을 돌보는 것이다 - 시 23:3.
2. 그리스도는 우리의 혼의 유익을 돌보시고 우리의 내적 존재의 상태를 감독하심으로써 우리를 목양하신다 - 비교 히 13:17.
3. 이러한 목양은 내적이고 내재적이며 유기적인 위로이다.
B. 우리의 혼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우리의 영 안에 계시는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혼 안에서 우리를 목양하시는 것, 즉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 그리고 우리의 여러 문제와 필요와 상처를 돌보시는 것이 필요하다 - 요 14:16-17, 고전 15:45하, 6:17.
1. 공기 같은 영이신 우리의 목자로서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 안에서부터 우리를 돌보신다.
2. 그분의 목양은 우리 영에서부터 시작하여 우리 혼의 각 부분으로 확장된다.
3. 우리 영에서부터 그리스도는 우리 혼의 모든 부분에 도달하시며, 부드럽고 유기적이며 모든 것을 포함한 방식으로 우리를 돌보신다.
C. 우리 혼의 목자이신 그리스도는 우리 혼을 소생시키신다- 시 23:3상.
1. 우리 혼이 소생된다는 것은 우리가 부흥되는 것을 의미한다.
2. 우리 혼을 소생시키는 것은 또한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 롬 12:2, 고후 3:18.
D. 우리 혼의 목자이신 주님은 우리 혼에 안식을 주신다 - 마 11:28-30.
1. 주님은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거나 어떤 일에서 성공하려고 분투하는 이들을 그분께 와서 안식하라고 부르신다 - 마 11:28.
2. 이 안식은 율법이나 종교 혹은 어떤 일이나 의무로 말미암은 수고와 짐에서 해방되는 것을 가리킬 뿐 아니라, 온전한 평안과 충만한 만족을 가리킨다.
3. 주님의 멍에를 메는 것은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마 12:50.
4. 주님은 그분의 아버지의 뜻에 제한받으시고 그분의 아버지의 뜻만 주의하시는 그러한 삶을 사셨다(요 4:34, 5:30, 6:38). 그분은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만족하시어 마음에 안식이 있으셨다.
5. 주님의 멍에를 메고 그분께 배움으로써 우리가 얻는 안식은 내적인 안식, 곧 우리 혼을 위한 안식이다 - 마 11:29-30.
E. 주님께서 우리 혼을 목양하시고 소생시키실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체험할 뿐 아니라 누린다 - 빌 2:2, 3:1상.
1.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은 주로 우리의 영 안에 있는 문제이고, 그리스도를 누리는 것은 우리의 혼 안에 있는 문제이다 - 빌 1:27, 2:2.
2. 우리의 혼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체험할지 모르지만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은 갖지 못한다.
3.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입맛은 주로 우리의 혼과 관련된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누리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우리 혼의 각 부분, 특별히 우리 생각을 목양해 주시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