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 베드로의 서신서들에 나타난 은혜
성경: 벧전 1:2하, 10, 13, 2:19-20, 3:7, 4:10, 5:5, 10, 12, 벧후 1:2, 3:18
Ⅰ. 은혜는 우리의 누림이신 그리스도 자신이다. 은혜는 생명 주시는 영으로서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고,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시며,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하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이다 - 요 1:14, 16-17, 사 55:1, 고후 1:8-9, 12, 갈 2:20, 비교 고전 15:10.
Ⅱ. 은혜의 번성은 우리의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에 관한 온전한 지식 안에서 번성하는 은혜이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그분의 은혜는 풍성하고 번성하며 넘친다 - 벧전 1:2하, 벧후 1:2, 요 1:16, 엡 1:6-8, 2:7, 롬 5:17, 21, 딤전 1:14, 계 22:21.
A. 은혜는 우리의 고난과 제한과 약함을 통해 우리에게 번성한다. 은혜는 우리의 짐을 짊어지시는 그리스도이다. 우리에게 짐이 많을수록 우리는 은혜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얻는다 - 고후 12:7-9, 비교 1:12, 15.
B. 은혜이신 주님에 대한 누림은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 엡 6:24, 요 21:15-17, 벧전 1:8.
C. 우리는 주님의 은혜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 거함으로써 신성한 본성을 지닌 은혜이신 주님을 누릴 수 있으며, 그분의 은혜의 말씀은 그분의 보배롭고 지극히 큰 모든 약속을 포함한다 - 행 20:32, 벧후 1:4, 엡 6:17-18.
Ⅲ. 구약에 있는 신언자들은 우리가 얻을 은혜에 관하여 예언했다 - 벧전 1:10.
A. 구약의 신언자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육체 되심, 인간 생활과 십자가에 못 박히심에서의 그분의 고난들, 부활과 승천과 다시 오심과 왕으로서 다스림에서의 그분의 영광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로 오셔서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것에 대하여 신언자들에게 분명히 알려 주셨다 - 벧전 1:5, 9-10, 비교 시 22편, 사 53장, 단 9:26.
B. 비록 그리스도의 영께서 신약 시대에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또한 그분의 죽음과 부활로 시대적으로 조성되셨을지라도(요 7:39, 롬 8:9-11), 그리스도의 영의 기능은 영원하다. 왜냐하면 그분은 영원하신 영이시기 때문이다(히 9:14).
C. 영원한 기능을 갖고 계신 그리스도의 영은 구약의 신언자들 안에 계시면서, 그리스도께서 신약의 믿는 이들에게 오셔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이라는 모든 것을 충족해 주는 무한한 은혜가 되심으로써, 그들을 왕국 시대에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 즉 그들의 혼을 구원하시는 것에 관하여 구약의 신언자들에게 분명히 알려 주셨다 - 요 1:17, 히 10:29하, 벧전 1:9, 마 25:21, 23.
D. 그리스도의 영은 두 가지 수단 곧 구약의 신언자들의 예언과 신약의 사도들의 전파에 의해, 은혜인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우리에게 적용하신다 - 벧전 1:10-12, 비교 계 2:7상.
Ⅳ. 믿는 이들이 온전히 소망을 두고 있는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 벧전 1:13.
A.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에게 주어질 은혜는 혼의 구원을 가리키며, 이 혼의 구원은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의 완결이 될 것이다 - 벧전 1:5, 9-10.
1.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에게 주신 것이었다 - 딤후 1:9, 딛 2:11.
2. 태초에 계셨던 하나님은 시간 안에서 육체가 되심으로 사람이 받아들이고 소유하고 누릴 수 있는 은혜가 되셨다 - 요 1:1, 14, 16-17.
3. 모든 것을 포함하시고 생명을 주시고 내주하시는 영으로 완결되신,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은 우리의 영과 함께하시는 은혜의 영이 되셨다 - 고전 15:45하, 고후 3:17, 히 10:29, 갈 6:18, 빌 4:23.
B. 날마다 우리는 은혜를 계속 받아들이는 열린 그릇이 되어야 하며, 이 은혜에다가 우리의 소망을 완전하고도 온전히 두어야 한다 - 롬 5:17, 벧전 1:13.
Ⅴ. 베드로전서 2장 19절과 20절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은혜’는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한 생명의 동기와 우리의 생활에 나타난 이 신성한 생명의 표현을 가리킨다. 그러한 표현은 우리의 행동 가운데서 하나님과 사람이 보기에 은혜롭고 기쁘게 받아들일 만한 것이 된다.
A. 우리의 누림을 위해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인 이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통하고 하나님을 의식하는 가운데 우리의 내적 동기와 외적 표현이 된다. 우리는 모두 은혜를 갖는 법, 즉 은혜를 취하고 은혜를 소유하며 은혜를 사용하고 은혜를 적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히 12:28.
B. 우리가 은혜로서 받아들이고 누린,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거룩한 생활과 교회 집회들에서 볼 수 있도록 가시적으로 표현되신다 - 행 11:23.
C. 우리가 부름받은 것은 고난 가운데서 은혜이신 그리스도를 누리고 표현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하나님-사람의 생활에 따라 우리의 본이신 그리스도의 재생산, 복사판이 되기 위한 것이다 - 벧전 2:20-21.
Ⅵ. 생명의 은혜는 강한 믿는 이든 약한 믿는 이든, 모든 믿는 이의 유업이다 - 벧전 3:7.
A. 생명의 은혜는 신성한 삼일성 안에서 우리에게 생명과 생명 공급이 되시는 하나님이다. 이 삼일성은 생명의 근원이신 아버지, 생명의 통로이신 아들, 생명의 흐름이신 그 영이며, 그 영은 아들과 아버지와 함께 우리 안에서 흐르시어 우리에게 은혜가 되신다 - 요 7:38-39, 계 22:1.
B. 우리는 생명의 은혜를 상속받는 상속자들이고 생명의 은혜를 담는 그릇들이다 - 벧전 3:7, 엡 1:14, 고후 4:7.
Ⅶ. 하나님의 다양한 은혜는 성도들이 서로에게 다양한 방면에서 공급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을 가리킨다- 벧전 4:10.
A. 하나님의 다양한 은혜는 생명의 풍성한 공급으로서, 여러 방면에서 우리 안으로 공급되시는 삼일 하나님이다 -고후 13:14, 12:9.
B. 우리는 하나님의 다양한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맡기신 말씀인 은혜의 말씀을 말하고,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의 힘과 능력으로 봉사해야 한다 - 벧전 4:10-11, 눅 4:22, 엡 3:2, 4:29.
Ⅷ. 하나님은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혜를 주시지만, 교만한 이들은 대적하신다 - 벧전 5:5.
A. 교회 생활 안에서 우리는 모두 서로를 향해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맴으로 은혜를 주시는 분이신 하나님을 누려야 한다 - 비교 요 13:3-5.
B. 겸손은 모든 종류의 파멸에서 우리를 구원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임하게 하지만, 교만은 우리를 가장 어리석은 이로 만든다 - 약 4:6, 시 138:6, 잠 29:23.
C. 우리는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의 손 아래에서 기꺼이 겸손해지고 낮아져야 하며, 우리의 일생과 그 모든 근심을 하나님께 던져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신실하게 돌보시기 때문이다 - 벧전 5:5-7, 비교 시 55:22.
IX.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분의 영원한 영광 안으로 믿는 이들을 부르신 분께서 고난을 통해 그들을 온전하게 하시고, 견고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터를 튼튼하게 하신다. 이 ‘모든 은혜’는‘ 하나님의 참된 은혜’로서, 믿는 이들은 이 은혜 안에 들어가 그 안에 서야 한다 - 벧전 5:10, 12.
Ⅹ. 믿는 이들은 우리의 주님이시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함께 은혜, 곧 하나님의 참된 은혜 안에서 자람으로써, 이제 와 영원의 날까지 그분의 영광에 이르러야 한다 - 벧후 3:18.
A. 이것은 사도 베드로의 서신서들의 끝맺는 말로서 베드로가 기록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속한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된 것임을 가리킨다.
B.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은혜의 산물은 하나님의 시(詩)인 그리스도의 몸이며, 이 몸은 새 하늘들과 새 땅에서 하나님의 의의 완결인 새 예루살렘이 된다 - 엡 2:7-10, 벧후 3:13, 계 22:21.
C.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 곧 우리의 누림을 위한 하나님 자신의 풍성은 모든 한계를 초월하며, 영원히 공개적으로 보일 것이다 - 엡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