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우리의 영적인 음식과 우리의 영적인 반석과 주님의 상의 내용
성경: 고전 10:3-4, 16-17, 21, 11:23-26
Ⅰ. 출애굽기 16장에 있는 깊은 진리는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음식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참된 만나, 곧 우리의 영적인 음식이신 그리스도라는 음식으로 바꾸심으로써, 하나님께 선택받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 고전 10:3, 요 6:31-35, 48-51, 57-58.
A. 우리가 먹은 그리스도는 우리를 재조성하는 요소와 우리의 공급이 되시어, 우리를 이 우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거처로 만드실 것이며, 이렇게 우리가 먹은 그리스도는 전부 영원한 기념이 되실 것이다 - 출 16:16, 32.
B. 금 항아리에 있는 만나가 하나님의 거처의 초점이었듯이, 우리가 먹은 만나이신 그리스도는 오늘날 하나님의 건축물의 초점이시다 - 히 9:3-4, 엡 4:16, 골 2:19.
C. 우리가 부축과 힘과 만족을 얻기 위해 취하는 유일한 음식은 반드시 그리스도여야 하며, 신약의 유일한 한 사역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유일한 음식이신 그리스도를 전달해 준다 - 민 11:5-6, 비교 행 1:17, 25, 고후 4:1, 딤전 1:12, 고후 3:6.
D. 우리의 유일한 음식 곧 우리의 매일의 만나이신 그리스도의 특징들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계속해서 누릴 때 우리의 신진대사적인 변화를 통하여 그분을 확대하도록 우리의 특징들이 된다 - 요 6:57, 빌 1:20-21, 비교 갈 6:17.
1. 만나는 비밀이다 - 출 16:15, 골 2:2, 사 9:6, 엡 3:4, 요 3:8.
2. 만나는 장기간의 기적이다 - 출 16:4, 비교 마 6:34.
3.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온다 - 출 16:4, 요 6:41.
4. 만나는 이슬과 함께 온다 - 출 16:13-14, 민 11:9, 시 133:3, 애 3:22-23, 히 4:16, 시 110:3.
5. 만나는 아침에 온다 - 출 16:21, 비교 아 1:6하, 7:12, 요 5:39-40, 롬 6:4, 7:6.
6. 만나는 작다 - 출 16:14, 눅 2:12, 요 6:35, 비교 삿 9:9, 11, 13, 마 13:31-32.
7. 만나는 잘다 - 출 16:14, 요 6:12.
8. 만나는 둥글다 - 출 16:14, 요 8:58.
9. 만나는 희다 - 출 16:31, 시 12:6, 119:140, 고후 11:3하.
10. 만나는 서리와 같다 - 출 16:14, 잠 17:27.
11. 만나는 고수씨와 같다 - 출 16:31, 민 11:7, 눅 8:11.
12. 만나는 단단하다 - 민 11:8, 고후 1:4, 엡 6:18.
13. 만나의 모양은 베델리엄의 모양과 같다 - 민 11:7, 계 4:6, 8, 겔 1:18.
14. 만나의 맛은 신선한 기름의 맛과 같다 - 민 11:8, 시 92:10.
15. 만나의 맛은 꿀로 만든 전병의 맛과 같다 - 출 16:31, 시 119:103.
16. 만나는 과자를 만들기에 좋다 - 민 11:8, 딤전 4:6.
Ⅱ. 그리스도는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그분의 백성을 따르는 영적인 반석이 되셨다. 백성을 따르는 이 반석은 생명 주시는 영이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다. 그분은 항상 교회와 함께하시면서 그분의 믿는 이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하신다 - 고전 10:4, 출 17:6, 민 20:8, 요 19:34.
A. 물이 부족하면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물은 생명의 영의 예표이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생명의 영이 부족할 때마다 그들에게 문제가 생긴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 영이 풍성하게 공급될 때, 그들 사이의 문제뿐만 아니라 그들과 하나님 사이의 문제도 해결된다 - 민 20:2-13, 요 7:37-39, 롬 8:2.
B. 그리스도께서 이미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그 영도 이미 주어지셨으므로, 그리스도께서 다시 십자가에 못 박히실 필요가 없다. 즉, 생수가 흐르도록 다시 반석을 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그리스도는 오직 한 번만 십자가에 못 박히셔야 한다 - 히 7:27, 9:26-28상.
C.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에게서 생수를 받기 위해서 우리는 다만 ‘막대기를 들고 반석을 향해 말하면’ 된다 - 민 20:8.
1. 막대기를 드는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그분과 동일시되며,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 자신과 우리의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다.
2. 반석을 향해 말하는 것은 맞은 반석이신 그리스도께 직접 말하는 것이며, 그 영께서 이미 주어지신 사실에 근거하여 생명의 영을 주시도록 그분께 요청하는 것이다 - 비교 요 4:10, 눅 11:13.
3.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하고 우리에게 그 영을 주시도록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께 요청할 때, 우리는 생명의 넘치는 공급이신 살아 계신 영을 받게 된다.
D. 모세는 반석을 향해 말하는 대신에 백성에게 화를 내고 그들을 반역자들이라고 유죄판결 하며 그의 막대기로 반석을 두 번 쳤다 - 민 20:9-11.
1. 모세는 백성을 반역자라고 유죄판결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슬러 반역한 사람은 바로 모세였다 - 민 20:24, 27:14.
2. 모세는 여호와를 믿지 않았고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여호와를 거룩하시게 하지 않았다 - 민 20:12.
a. 하나님을 거룩하시게 하는 것은 그분을 다른 모든 거짓 신과 분별함으로써 그분을 거룩하시게 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거룩하시게 하지 않는 것은 그분을 속되시게 만드는 것이다.
b. 하나님은 백성에게 화를 내지 않으셨는데 모세는 화를 냄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을 합당하게 대표하지 못했고, 반석을 두 번 침으로써 그는 하나님의 경륜과 관련된 그분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 결국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과 그분의 신성한 경륜을 손상한 것이다.
c. 비록 모세가 하나님과 친밀했고 하나님의 동반자로 여겨지기도 했지만(출 33:11), 이 일 때문에 그는 좋은 땅으로 들어갈 권리를 잃어버렸다.
3. 하나님의 백성에 관하여 우리가 말하고 하나님의 백성 앞에서 우리가 행동하는 모든 것에서, 우리의 태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을 따라야 하며, 우리의 행동은 반드시 그분의 신성한 경륜을 따라야 한다. 이것이 그분을 거룩하시게 하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우리는 그분을 거스르고 그분께 죄를 짓게 될 것이다.
Ⅲ. 주님의 상의 내용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신약 경륜의 실재이시다 - 고전 10:16-17, 21, 11:23-26.
A. 주님의 상은 주님의 피의 교통과 주님의 몸의 교통, 주님께 참여하는 것, 상호적으로 교통 가운데 주님을 누리는 것을 강조한다 - 고전 10:16-17, 21.
1. 주님은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가 그분을 먹고 마심으로 우리의 잔치이신 그분께 동참하고 그분을 누리게 하셨다. 우리의 잔치, 곧 좋은 땅의 산물의 실재가 되시기 위해 그리스도는 과정을 거치셔야 했다 - 비교 신 8:7-10.
a. 그리스도께서 육체가 되지 않으셨다면, 그분은 피와 몸을 가지실 수 없었을 것이다. 육체 되심을 통해 그리스도는 피와 살이 있는 사람의 몸을 입으셨다 - 히 2:14.
b.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으셨다면, 그분의 피는 그분의 몸에서 분리될 수 없었을 것이다. 십자가에 못 박힘을 통해 그분의 피가 그분의 몸에서 분리되었다 - 요 6:53-55.
c.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그분은 상 위에 있는 우리의 음식이 되실 수 없었을 것이다. 부활 안에서 그분은 우리의 자양분과 누림을 위해 상 위에서 잔치 음식으로 우리에게 제공되신다. 우리에게 자신의 몸과 피를 주신 분은, 모든 것을 포함한 생명 주시는 영이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시다 - 고전 15:45하, 고후 3:17.
2. 주 예수님은 “떡을 가지시어 축복하시고, 떼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받아서 드십시오. 이것이 내 몸입니다.’ ”라고 하셨다 - 마 26:26.
a. 떡은 생명, 곧 하나님의 생명인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떡은 주님께서 우리 안으로 생명을 나누어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주신 그분의 물질적인 몸을 상징한다 - 요 6:35, 57, 63, 눅 22:19.
b. 떡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신성한 행정을 완수하시기 위해 그분의 하늘에서의 사역을 수행하시는 수단인 주님의 비밀한 몸을 상징한다 - 엡 1:22-23, 4:16, 계 5:6.
c. 주님의 신성한 생명에 참여함으로써, 즉 생명의 떡 이신 주님을 먹고 누림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의 비밀한 몸, 곧 그분의 확장이 된다 - 고전 10:17, 12:27.
3. 주 예수님은 잔을 가지시어 감사드리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다 이것을 마시십시오. 이것은 죄들이 용서받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을 위하여 쏟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입니다.” - 마 26:27-28.
a. 잔은 축복을 의미하는데, 이 축복은 우리의 몫이신 하나님 자신이다 - 시 16:5.
b. 주님의 구원은 우리의 몫 곧 넘치는 구원의 잔이 되었으며, 이 잔의 내용은 모든 것을 포함한 우리의 복 이신 하나님이다 - 시 116:13, 23:5.
c. 새 언약의 피인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를 새 언약 안으로 이끈다. 이 언약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마음과 새 영과 그분의 영과 생명의 내적인 법과 생명의 능력을 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소유하며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고 잊으시는 축복을 받게 하신다 - 겔 36:26-27, 눅 22:20, 히 8:10-12, 시 103:1-3, 12.
d. 언약의 피는 우리를 지성소 안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이끌어 그분의 아름다움을 주목하게 하며, 하나님의 주입과 옮겨 부음을 받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누리는 데로 이끈다. 이렇게 하나님을 누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을 산출한다 - 시 27:4, 출 24:8, 비교 레 16:11-16.
e. 궁극적으로, 언약 곧 영원한 언약의 피는 생명나무이시자 생명수이신 하나님을 지금뿐 아니라 영원토록 충만히 누리는 데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한다 - 히 13:20, 계 7:14, 17, 22:1-2, 14, 17.
B. “여러분이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음을 그분께서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 - 고전 11:26, 비교 롬 5:10.
1. ‘주님의 죽음을 선포하는 것’은 주님의 죽음을 선언하고 진열하는 것이다. 생명을 해방하는 주님의 죽음을 선포하는 것은 교회를 산출하시기 위해 법리적인 구속을 이루려고 오신 그분의 첫 번째 오심을 선포하는 것이다 - 요 12:24, 19:34.
2. ‘때까지’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유기적인 구원의 과정 가운데 그분을 먹고 마심으로써 주님의 첫 번째 오심과 두 번째 오심 사이의 간격을 메운다는 것을 함축한다.
3. ‘그분께서 오실’은 이 땅에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려고 오시는 주님의 두 번째 오심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마태복음 26장 29절에서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내가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왕국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것을 마시는 그날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결코 마시지 않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
4. 이처럼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선포하는 것은 왕국을 이끌어 오기 위해 교회가 존재한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만찬을 먹는 것은 반드시 주님의 두 번 오심과 관련하여 그분을 기념하는 결과에 이르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