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걸작품인 교회
엡2:10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
'걸작품'의 헬라어 '포이에마'는
'잘 만들어진 것', '수공품', 또는 '시로 쓰인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일의 걸작품인 교회는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신성한 구상을 표현하는 한 편의 시이다.
교회는 바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지혜롭게 전시하시는 것이다.
엡2:15-16
'규례들로 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 안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이것은 이 둘을 그분 자신 안에서 한 새사람으로 창조하시어
화평을 이루시려는 것이며, 또한 적대감을 십자가로 소멸하셔서
이 십자가를 통하여 이 둘을 한 몸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고,
사람이 그분을 대표하여 그분의 원수를 처리하도록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의도는 그분을 표현하고
대표하는 단체적인 한 새사람을 얻으시려는 것이었다.
우리는 여기 '자기 육체 안에서'와 '그분 자신 안에서'라는
두 어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기 육체 안에서' 그리스도는, 우주 안에 있는 부정적인 것들
즉 사탄, 죄, 육체, 세상, 옛사람, 율법의 규례들을 종결하셨다.
'그분 자신 안에서' 그리스도는, 새사람의 영역과 요소와 본질로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한 새사람으로 창조하셨다.
새사람을 위해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인격으로 취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생명이신 그리스도가 필요하고,
새사람인 교회는 인격이신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한 새사람인 교회를 살아내는 실재로서
우리는 '한 새사람'(엡2:15)을 '한 입'(롬15:6)과
'같은 것을 말하고'(고전1:10)와 함께 고려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