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2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은 결과 -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누림
성경: 롬 5:1-11
Ⅰ. 의롭다 하심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의 표준에 따라 사람들을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판결이다. 믿는 이들의 의는 그들 스스로 소유한 어떤 상태가 아니라, 그들이 연결되어 있는 한 인격 곧 살아 계신 그리스도 자신이다.
A. 우리가 그리스도 안으로 믿어 들어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행 10:43),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우리의 의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의의 겉옷이신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입히심으로(사 61:10, 눅 15:22, 렘 23:6, 슥 3:4) 우리를 의롭다 하실 수 있다(롬 3:24, 26).
B. 생명은 하나님의 구원의 목표이다. 그래서 의롭게 되는 것은 ‘생명에 속한’ 것이다. 의롭게 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의의 표준에 이르고 그 표준과 일치되며, 그 결과 하나님은 이제 그분의 생명을 우리에게 분배하실 수 있다 - 롬 5:18.
Ⅱ.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은 결과는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누리는 것이다 - 롬 5:1-11.
A.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은 결과는 우리의 누림을 위한 여섯 가지 놀라운 것, 곧 사랑(롬 5:5)과 은혜(2절)와 화평(1절)과 소망(2절)과 생명(10절)과 영광(2절)으로 구체화된다. 이 절들은 또한 우리의 누림을 위한 삼일 하나님, 곧 성령(롬 5:5)과 그리스도(6절)와 하나님(11절)을 계시한다.
B. 그리스도의 구속하는 죽음을 통해 하나님은 죄인들인 우리를 의롭다 하셨고 그분의 원수들인 우리를 그분 자신과 화목하게 하셨다(롬 5:1, 10-11). 더 나아가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져 있다’(롬 5:5).
1. 비록 우리가 고통을 당하고 가난하고 억압을 당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리스도 자신인 생명의 노선(요 14:6상) 안에 머물고자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자신인 하나님의 사랑(요일 4:8, 16) 안에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한다(유 20-21).
2. 우리가 불타는 사랑의 영을 가져 오늘날 교회의 하락을 이길 수 있으려면,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의 영을 부채질하여 불타오르게 해야 한다. 우리의 영을 부채질하여 불타오르게 하는 것은 우리의 영 안에 계시는 그 영이신 주님과의 접촉 안에 머물기 위해 계속 우리의 영을 훈련하는 습관을 세우는 것이다 - 딤후 1:6-7, 4:22.
C.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이 은혜 안에 믿음으로 들어왔다’(롬 5:2).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고 은혜의 영역 안에 서 있기 때문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향해 화평을 누린다’(롬 5:1).
1. 하나님을 ‘향해’ 화평을 누린다는 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지만, 하나님 안으로의 여정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우리가 여전히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가복음 7장에 따르면, 구원을 받도록 많이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많이 사랑한’ 죄 많은 여인(47-48절)에게 주 예수님은 “평안* 안으로 가십시오.”(원문 직역)라고 말씀하셨다(50절). * 영어 단어 ‘peace’는 문맥에 따라 ‘화평’과 ‘평안’ 두 가지로 번역될 수 있음 - 역자 주
2. 우리는 의롭게 됨의 문을 통과한 후에 평안의 길을 가야 한다(롬 3:17). 우리가 우리의 영에 관심하고, 우리의 영을 사용하고, 우리의 영에 주의를 기울이고, 우리의 영으로 하나님의 영과 교통함으로 하나님을 접촉하고, 우리의 영 안에서 행하고 삶으로써 우리의 생각을 영에 둘 때, 우리의 생각은 평안이 되어 우리에게 안식과 해방과 밝음과 위로라는 내적 느낌을 준다(롬 8:6).
Ⅲ. 은혜의 영역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누림과 기쁨을 위한 우리의 자랑과 즐거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갖는다. 하나님 안에서 자랑하는 것은 ‘환난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단련을, 단련은 소망을 낳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환난 중에도 자랑하는 것이다’ - 롬 5:3-4, 11.
A. 환난은 사실상 은혜의 육체 되심이고 은혜의 달콤한 방문이다. 환난을 거절하는 것은 은혜, 곧 우리의 누림을 위해 우리의 몫이 되시는 하나님을 거절하는 것이다. 은혜는 주로 환난의 모습으로 우리를 방문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모든 것(모든 사람, 모든 일, 모든 상태, 모든 상황, 모든 환경)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선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더 많이 얻고 그분께서 우리의 존재 안으로 일해 넣어지심으로, 우리가 신진 대사적으로 변화되어 그리스도의 형상과 같은 형상을 이루는 것과 완전한 아들의 자격을 얻는 것이다 - 고후 12:7-9, 롬 8:28-29.
B. 환난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단련을 낳는다. 단련은 시험받은 특성과 인정받은 가치이다(빌 2:19-22). 바울은 그와 그의 동역자들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서 복음을 위임받게 되었다’(살전 2:4)고 말한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그들의 마음을 살피시고 검사하시고 시험하심으로,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속한 것이거나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되게 하셨다.
1. 베드로전서 1장 7절은 우리의 믿음의 시련이 불, 곧 시험과 고난의 ‘불로 단련해도 없어지고 마는 금을 단련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보배롭다’고 말한다. 제련되지 않은 금은 정결하게 하는 불로 태워질 때 모두가 쉽게 인정할 수 있는 품질을 얻게 된다 -말 3:3.
2. 주님은 우리가 대가를 지불하여 불 같은 시련들을 통해 금 같은 믿음이신 그분을 얻기 원하신다. 그럴 때 우리는 참된 금, 곧 신성한 본성을 가진 신성한 생명이신 그리스도 자신께 참여하여 그분의 몸을 건축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우리는 금으로 된 새 예루살렘을 건축하기 위해 순금 등잔대가 될 수 있다 - 계 3:18, 1:20, 21:18, 23, 벧후 1:4.
3. 주님을 사랑하는 어떤 성도들은 자신에게 어느 정도 분량의 생명과 빛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주님을 위해 일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처리되지 않아서, 환난과 시험을 견딘 결과로 나온 인정된 자질인 단련이 부족하다. 이 자질은 섬김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쁘고 행복하고 달콤하고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한다.
4. 우리 모두는 반드시 “주님, 제게 단련이라는 미덕이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럴 때 주님은 우리를 위해 단련을 낳는 환경을 일으키실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노예들이지만 단련이 부족하다. 이것은 하나님을 괴롭히고 우리를 손상하며 성도들과 하나님의 가족도 곤란하게 한다. 우리는 우리의 빛과 은사로 성도들을 돕지만, 단련이라는 인정된 자질이 부족하여 그들을 해한다 - 마 24:45-51.
C. 우리에게는 단련과 함께 소망이 있고(롬 5:4),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소망 때문에 자랑한다(2절).
1. 우리는 은혜 안에 서 있고 평안 가운데 행하지만, 아직은 표현되신 하나님 자신인 영광 안에 완전히 있지 않다. “우리가 받는 환난은 일시적이고도 가벼운 것인데, 이것은 우리를 위하여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하고도 중대한 영광을 이루어 냅니다.” - 고후 4:17.
2.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의 영원한 영광 안으로 부르셨다. 여기서 지금 우리는 우리의 영광의 소망으로서 우리의 영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를 누리고 있다 - 벧전 5:10, 살전 2:12, 골 1:27, 빌 3:21.
3. 주님은 그분의 많은 아들들인 우리를 날마다 거룩하게 하심으로 영광 안으로 이끌고 계시고(히 2:10-11),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계속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봄으로써 한 단계의 영광에서 또 다른 단계의 영광으로 날마다 변화되고 있다(고후 3:16-18, 4:6하).
D. 우리가 고난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누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동적인 구원의 유기적인 목표가 성취되도록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을 받고 있다. 하나님의 역동적인 구원의 유기적인 목표는 지방 교회들 안에서 표현되는 그리스도의 유기적인 몸을 산출하고 건축하는 것이며, 이러한 교회들 안에서 우리는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화평의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스러운 표현과 그분의 승리의 전시를 위해 사탄을 우리의 발아래 짓밟히게 하신다 - 롬 5:10, 12:5, 16:1, 4-5, 1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