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2:2)
… 오직 여러분은 생각이 새로워짐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선한 뜻, 하나
님께서 기뻐하시는 뜻,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십
시오.
(빌 2:13)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선한 기쁨을 위하여 여러분 안에서 운행하시어,
여러분이 뜻을 세우도록 하실 뿐만 아니라 행하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막 12:30)
그러므로 그대는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그대의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혼의 부분들인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깨끗하게 해야 함]
우리의 내면, 즉 혼에는 세 가지 주요 부분인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우리의 정신적인 심장을 이루는 중요한 동맥과도 같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생각이 새로워짐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롬 12:2),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뜻을 세우고 행하도록 하신다(빌 2:13)고 말합니다. 또한 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막 12:30).
이 세 가지 동맥에 막힌 것을 제거하는 유일한 길은 주님께 철저히 자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결점과 실패, 실수와 죄를 자백하기 위해 주님과 함께 머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마치 신성한 현미경 아래에서 점검받는 것과 같습니다.
[생각이라는 동맥의 정화]
우리의 생각은 때때로 오물로 가득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라는 동맥에 막힌 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생각과 사고방식 안에 있는 모든 죄악된 것을 자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나 자녀, 가정사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해석이 전혀 영적이지 않고 천연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천연적인 이해를 깨닫고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님, 저를 비추어 주시고 저의 생각을 드러내 주십시오. 저의 생각을 온전히 당신의 빛 안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주님께서 드러내시는 문제들을 하나씩 자백할 때, 생각이라는 동맥의 막힌 것이 제거됩니다.
[의지라는 동맥의 정화]
우리의 의지에 관하여 주님께 나아갈 때, 주님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철저하게 드러내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거역적이며, 주님께 복종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여러 해 전에 있었던 잘못이나 형제자매에게 저질렀던 잘못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주님께서 드러내시는 모든 것을 자백해야 합니다. 이렇게 자백할 때 우리의 의지라는 동맥에 막혔던 것이 제거됩니다.
[감정이라는 동맥의 정화]
감정이라는 동맥 역시 막힌 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해야 할 것을 미워하고 미워해야 할 것을 사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소의 빛 안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우리 존재에서 가장 추한 부분이 바로 감정일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은 전적으로 천연적이고, 육체적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드러내실 때, 우리는 그러한 감정 표현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정신적인 심장의 동맥에 막힌 것을 제거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주님께 드릴 때, 우리는 우리의 온 존재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의지, 감정 모두가 건강한 상태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혼의 하천에 있는 모든 오물이 파내어지고 제거되어 깨끗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