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브리서 - 믿음은 실질화하는 여섯째 감각이다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질화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확증입니다.
[고후 4:13]
또한 성경에“나는 믿었기에 말하였다네.”라고 기록된 것과 같이, 우리도
동일한 믿음의 영을 가졌으므로 우리 역시 믿고 말합니다.
[믿음은 실질화하는 여섯째 감각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질화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확증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믿음이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현실로 만들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확신하게 하는 능력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믿음은 마치 우리에게 새로운 감각을 부여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믿음을 실질화하는 여섯째 감각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파할 때, 우리는 이 특별한 감각을 얻게 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주님께 속하고 주님에게서 나온 어떤 것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우리에게서 받은 신성한 요소가 복음을 듣는 사람들 안으로 마치 전기처럼 흘러들어갑니다. 비록 그들이 겉으로는 동의하지 않거나 고개를 저을지라도, 그들 깊은 속에서는 우리가 말하고 있는 것을 믿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복음 전파자가 다른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인 그 자신이 먼저 매료되어야만 다른 사람들을 매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 논리적이지 않을지라도,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마치 배터리가 충전되듯이 그 말에 매료됩니다. 이는 하나님 자신이 그들 안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신은 하늘에 속한 전기와 같아서, 복음을 듣는 이들 안으로 옮겨 부어지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주입되시면 그들 속에 믿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 믿음은 일단 우리 속에 생기면 결코 제거될 수 없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밤(눅 22:47-61)에도, 믿음의 요소이신 그리스도는 여전히 베드로 안에 계셨습니다. 주님의 간구(눅 22:32)로 인해 베드로는 결국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 역시 인간적인 느낌과 이해 때문에 흔들려 일시적으로 주님을 부인할 수 있지만, 우리 속에는 그 어떤 것도 제거할 수 없는 믿음의 요소와 능력이 남아 있습니다. 이 귀한 믿음은 바로 우리 안에 주입되신 그리스도 자신입니다(벧후 1:1).
우리는 우리 자신의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삽니다(갈 2:20). 믿음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그리스도 자신의 한 방면이며,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우리에게 어떤 믿음도 없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바라볼 때는 믿음을 찾을 수 없지만, 우리 자신을 잊어버리고 주 예수님께 돌이켜 그분을 부른다면 즉시 믿음이 우리 안에서 일어납니다.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할수록 우리의 믿음이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더욱더 주입되십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믿음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믿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은 우리 스스로의 의지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통해 우리 안에 주입되시는 그리스도 그분 자신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우리 안에 있는 이 신성한 요소가 다른 이들에게 흘러가고, 그들 안에도 이 귀한 믿음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로 신성한 요소로 채워져 매력적인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