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36 - 참되신 분
성경: 요일 5:6, 11-13, 20, 1:1-3, 3:24, 4:2, 6
Ⅰ. 요한일서 5장 20절에는 요한일서 전체의 중요한 결론이 있다.
A. 이 서신서는 이제 우리가 삼일 하나님과 참으로 하나이고 그분께서 우리에게 참되신 분, 실재이신 분이 되신다는 것을 계시한다 - 요일 1:3, 3:24, 4:2.
B. 우리가 그분 안에 있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에게 실재와 생명이 되신다 - 요일 5:6, 2:24-25, 4:13.
Ⅱ. 우리는 삼일 하나님을 체험하고 누림으로써 삼일 하나님을 알게 된다 - 요일 1:5, 2:27, 4:16, 5:11-12.
A. 서신서들을 쓴 사도 요한의 관심은 삼일 하나님을 체험하고 누리는 데 있었다 - 요이 8.
B. 삼일 하나님은 단지 우리 믿음의 대상만이 아니시다. 그분은 우리가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생명과 생명 공급으로서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신다 - 요일 4:13-15.
C. 우리는 주관적인 하나님을 내적으로 누림으로써 삼일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아야 한다 ? 요일 2:27, 4:4.
D. 우리가 삼일 하나님을 알고자 한다면, 반드시 생명의 노선과 생명의 성장의 과정 안에 있어야 한다. 생명이 자랄수록 우리는 신성한 삼일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Ⅲ. 요한의 서신서들은 아버지와 아들과 영이신 삼일 하나님을 계시한다 - 요일 1:1-2, 2:23-24, 3:24, 4:2, 6, 13-14, 5:6, 11-12, 요이 9.
A. 아버지를 아는 것은 근원, 유일한 창시자, 계획하시고 시작하시고 창시하시는 분을 아는 것이다. 모든 것은 그분에게서 비롯되고, 그분에게서 나온다 - 요일 1:2-3, 2:23-24, 4:2, 6, 13-14, 요이 9.
1. 아버지는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시다. 아버지께 선택받은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고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아버지와 함께 영원한 생명의 표현으로 나타나셨다 - 요일 1:2-3, 5:11-12.
2. ‘아버지’라는 칭호는 생명을 나누어 주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아버지는 그분의 생명을 그분의 자녀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 요일 3:1, 벧전 1:3.
B. 요한일서 1장 1절과 2절에서 ‘생명의 말씀’과 ‘생명’은 모두 영원 안에서 아버지와 함께 계셨고 시간 안에서 육체 되심을 통해 나타나신 아들 그리스도라는 신성한 인격을 의미한다 - 요 1:1, 14.
1. 아들 그리스도는 영원하시고 이전부터 존재하신 분으로서 태초부터 생명의 말씀이시다 - 요일 2:13상, 14상.
2. 하나님의 아들께서 나타나신 목적은 마귀에게서 나온 일들, 즉 죄악된 행위들을 허무시고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 요일 3:8하.
3.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을 우리의 죄들에 대한 화해 제물로 보내셨다 - 요일 4:10.
4. 하나님은 그분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생명을 얻고 살도록 하셨다 - 요일 4:9.
5.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수단이시다 - 요일 5:11-12.
6. 아버지와 함께하시는 우리의 변호자는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주 예수님은 그분 자신께서 성취하신 화해에 근거하여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 하시고 변호하심으로써, 우리의 사건을 돌보아 주신다 - 요일 2:1, 롬 8:34.
C. 요한일서 4장 6절에 나오는 진리의 영은 성령 곧 실재의 영이시다 - 요14:17, 15:26, 16:13.
1. 그 영은 실재이시다. 이것은 그 영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온 존재의 실재이심을 의미한다 - 요일 5:6.
2.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영을 통해, 우리는 삼일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을 안다 - 요일 3:24.
D. 요한일서 4장 13절과 14절은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 안에 거하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과,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영을 주신 것과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계시한다.
1. 요한일서 4장 13절에서 ‘그분의 영에게서 나온 것’(원문 직역)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영께서 차고 넘치시며 측량할 수 없는 분이시라는 것을 암시한다. 이와 같이 차고 넘치시어 측량할 수 없으신 그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이고 우리와 하나님이 서로 안에 거한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 - 빌 1:19, 요 3:34.
2.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포함하신 생명 주시는 영을 주셨으며, 이 영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넘치는 공급이시다 - 고전 15:45하, 고후 3:17.
E. 우리는 참되신 분을 알고 참되신 분 안에 있다 - 요일 5:20.
Ⅳ.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이해력을 주시어 그 참되신 분을 알게 하셨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그 참되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분은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 요일 5:20.
A. “우리는 … 압니다.”
1. ‘우리’는 먼저 가르침과 교통을 가져오는 사도들을 가리키고, 그다음으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인 모든 참된 믿는 이들을 가리킨다 - 요일 1:3, 6-7.
2. ‘압니다’는 신성한 실재를 체험하고 누리고 소유함으로써 얻게 되는 인식을 가리킨다 - 요일 3:2, 5.
B. ‘하나님의 아들께서 오셔서’는 하나님의 아들께서 육체 되심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 그 영으로서 오셔서 은혜와 실재이신 하나님을 우리에게 이끌어 오심으로 우리가 신성한 생명을 얻고 사랑과 빛이신 하나님께 참여하도록 하신 것을 가리킨다 - 요 1:14, 엡 2:17, 요일 1:5, 4:16.
C. ‘이해력’은 실재의 영으로 말미암아 빛 비춤을 받고 강화된 생각의 기능으로서, 우리의 거듭난 영 안에서 신성한 실재를 깨닫는 것이다 - 요 16:12-15.
D. ‘참되신 분을 알게’ 혹은 ‘그 참되신 분을 알게’.
1. ‘참되신’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알레티노스)는 ‘진실된’, ‘실재인’을 의미하며, ‘거짓된’, ‘허위인’과 반대된다.
a. 사실상 ‘참되신 분’에 대한 헬라어 단어는 단순히 ‘참됨’이다.
b. 오직 우리의 삼일 하나님만이 참되시다. 그 밖의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은 거짓이다.
2. (주관적인 용어인) ‘참되신 분’이라는 용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관적인 분이 되신 것을 가리킨다.
3. 이 절에서 객관적인 하나님은 우리의 생활과 체험에서 참되신 분이 되신다.
a. 참되신 분은 신성한 실재이시고, 우리는 이 실재를 체험하고 누리고 소유함으로써 참되신 분을 알고 신성한 실재를 안다.
b.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에게 이해력을 주시어 참되신 하나님 곧 신성한 실재를 체험하고 누리고 소유하게 하신다.
c. 이 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체험에서 우리의 실재가 되신 것을 가리킨다.
d. 과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객관적이셨지만, 이제 우리의 주관적인 실재가 되셨다.
E. “우리는 그 참되신 분 … 안에 있습니다.”
1. 우리는 참됨 안에, 곧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2. 우리는 하나님을 알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다.
a. 우리는 그분을 알 뿐만 아니라, 그분과의 유기적인 연결 안에 있다.
b. 우리는 그분과 유기적으로 하나이다.
3. 우리는 더 이상 참됨 밖에 있지 않고, 더 이상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지 않다.
4. 요한이 우리가 참되신 분 안에 있다고 말할 때, 그는 ‘우리가 참되신 분을 알 뿐만 아니라, 그리고 신성한 실재이신 그분을 체험하고 누리고 소유할 뿐만 아니라, 그 실재 안에 곧 참되신 분 안에 있다’는 중대한 요점을 밝혀 주고 있었다.
F. “우리는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1. 참되신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하나님의 체현이시기 때문에(골 2:9), 그분 안에 있는 것은 참되신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가리킨다.
3. 우리가 참되신 분 안에 있는 것이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라고 말하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참되신 분 안에 있게 된다고 말하든, 그 결과는 동일하며 그 의미도 사실상 동일하다.
a. 참되신 분 안에 있는 것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과 같다. (이는 참되신 분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상호 내재의 방식으로 하나이시기 때문이다.)
b. 우리는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써 참되신 분 안에 있다.
G. “이분은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1. 우리는 ‘이분’이라는 단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요한은 참되신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 둘 다를 가리키기 위해 ‘이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참되신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이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교리적으로는 참되신 분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두 분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우리가 체험적으로 참되신 분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이 두 분은 하나이시다.
4. 이러한 이유로 요한은 참되신 분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기 위해 ‘이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5. 참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체험에서 참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이시다.
H.우리는 요한일서 5장 20절에서 ‘이분’이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상을 보아야 한다.
1. ‘이분’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게 됨으로써 우리에게 체험적인 분이 되신 하나님 자신을 가리킨다.
2. 우리가 참되신 분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이 두 분은 우리에게 하나가 되신다. 그러므로 요한은 ‘이분’이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이분’이 영원한 생명이시라고 말한다.
3. ‘이분’은 우리가 그 안에 있는 하나님 자신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4. ‘이분’은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상태를 포함한다. 따라서 참되신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은 우리가 참되신 분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을 포함한다.
5. 이제 우리의 체험에서 이 참되신 분은 참되신 하나님이 되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생명이 되신다.
6. ‘이분’은 우리가 참되신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 안에 있다는 사실을 포함한다.
7. 우리는 참되신 분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참되신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 안에 있다는 것을 안다.
8. 우리가 참되신 분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우리가 그분들 안에 있다는 사실을 포함하는 ‘이분’은 참되신 하나님이시다.
I. 참되신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으로서 우리의 체험이 되신다. - 요일 5:20, 1:2, 2:25, 5:11, 13, 요 3:15-16, 36, 4:14, 5:24.
1. 이것이 요한일서의 기본 요인이다.
2. 요한일서에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이신 삼일 하나님에 대한 누림을 갖는다.
3. 우리가 참되신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그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