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일 3:1 아버지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불리도록,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는지를 보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이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요일 4:13-14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영을 주셨습니다. 이것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지금 또 증언합니다.

제목: 요한의 서신에 계시된 삼일 하나님과 우리의 상호 거함
요한의 서신서들은 아버지와 아들과 영이신 삼일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고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지 풍성하게 계시합니다(요일 1:1-2, 4:13-14, 5:6 등).
첫째, 아버지는 모든 것의 근원이시며 유일한 창시자이십니다(요일 2:23-24). 그분은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시며(요일 1:2), 그분의 지극한 사랑은 아들을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의 신성한 생명을 얻어 그분의 자녀들이 되도록 하신 데서 나타났습니다(요일 3:1, 4:9).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은 곧 우리를 낳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둘째, 아들 그리스도는 '생명의 말씀'이시며 '생명' 그 자체이신 신성한 인격입니다(요일 1:1-2). 그분은 마귀에게서 나온 일들, 즉 죄를 허무시고(요일 3:8하), 우리 죄들을 위한 화해 제물이 되시기 위해(요일 4:10)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생명을 얻고 살도록(요일 4:9) 하시기 위함이며, 지금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의로우신 변호자가 되십니다(요일 2:1).
셋째, 그 영은 진리의 영, 곧 실재의 영이십니다(요일 4:6). 그 영은 그리스도의 온 존재의 실재이시며(요일 5:6),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영을 통해 삼일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을 알게 됩니다(요일 3:24).
요한일서 4장 13절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이것으로써",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영을 주셨음"으로 안다고 확증합니다. 본문에 따르면 '그분의 영에게서 나온 것'(원문 직역)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영이 차고 넘치시며 측량할 수 없는 분이심을 암시합니다(요 3:34 비교). 이 내주하시는 영은 우리와 하나님이 서로 안에 거하고 상호 내주하도록 하는 요소이자 영역이 되십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요일 4:14)이 외적인 증언이라면, 그분의 영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 안에 거하시게 한 것(요일 4:13)은 우리가 그분과 하나이며 서로 안에 거한다는 확실한 내적인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