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5:4]
애통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 7:17]
왜냐하면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께서 그들을 목양하시고 생명수의 샘들로 안내하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통해 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
"애통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 5:4)
이 말씀은 언뜻 논리적으로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슬퍼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것일까요? 본문은 여기서 말하는 '애통'이 우리가 흔히 겪는 슬픔과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애통해 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
[무엇을 위한 애통인가?]
성경이 말하는 복된 애통은 질병이나 재난, 혹은 자신이 겪는 환난 때문에 슬퍼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본문은 그러한 이유로 애통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말합니다.
여기서의 애통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애통하는 것입니다. 이는 영 안에서 가난하여 하나님을 갈망하고 추구하는 성도가 세상의 현실을 보며 느끼는 깊은 슬픔입니다.
세상의 전체적인 상황이 하나님의 경륜에 대해 부정적인 것
하나님의 영광이 모욕당하고, 그리스도께서 배척되시며, 성령께서 방해받으시는 것
사탄과 죄, 자아와 어둠이 사람들을 지배하며 온 세상이 악한 것
주변 상황과 현세대가 하나님을 원하지 않고, 거절하며, 반역하는 것
천국의 실재 안에 사는 믿는 이들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을 온전히 얻지 못한 것과 그분의 통치를 받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애통합니다.
본문은 이렇게 하나님과 그분의 통치를 대상으로 하는 애통이 고귀하고 거룩하다고 말합니다.
[약속된 위로]
주님은 이렇게 하나님을 위해 애통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위로는 여러 차원에 걸쳐 주어집니다.
오늘의 위로: 우리가 비통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추구할 때, 그분을 얻고 그분의 다스림 아래 옴으로써 위로와 만족을 얻습니다.
장래의 위로: 장차 올 왕국에서 이기는 이들은 이 시대의 슬픔에서 해방되어 더 큰 만족과 위로를 얻을 것입니다.
영원한 위로: 새 예루살렘에서 우리는 가장 크고 풍성한 위로를 받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처럼,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께서 친히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 7:17).
하나님을 원하지 않는 세상을 보며 슬퍼하고, 그분의 통치를 갈망하며 애통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복된 사람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가장 완전한 위로를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