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6:11-13]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빚진 사람들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빚을 용서하여 주시며, 우리를 유혹에 빠
지지 않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구출하여 주십시오. 왕국과 능력과 영광
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기도의 본(2)]
마태복음 6장 9절부터 13절까지에 기록된 기도의 본은,
첫째로 하나님의 이름과 왕국과 뜻에 관심하고,
둘째로 우리의 필요에 관심합니다.
우리의 필요에 관한 이 세 가지 요구는 '방어하는 기도'입니다.
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마 6:11) 왕은 그분의 백성이 내일을 염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마 6:34). '일용할 양식'이라는 용어는 믿음으로 사는 것을 가리킵니다. 왕국 백성은 자신이 저축한 것을 의지해 살아서는 안 되며, 오히려 아버지께서 매일매일 공급하시는 것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매일의 필요를 돌보시는 데 신실하십니다.
2. "우리가 우리에게 죄 빚진 사람들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 빚을 용서하여 주시며" (마 6:12) 이 기도는 왕국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범한 실패들과 다른 사람들과 갖는 관계에 관심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싸우는 기도를 할 때, 자신에게 결점과 실수와 잘못이 있음을 인정하고 자백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죄 빚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 그리고 우리와 다른 이들 사이를 갈라놓는 모든 요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자기에게 죄 빚진 사람들과 화평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들을 용서해 주는 것과 같이, 아버지께 자기의 죄 빚과 실패와 허물을 용서해 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3.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구출하여 주십시오" (마 6:13상) 이 기도는 왕국 백성이 악한 자 마귀와 또 마귀에게서 나온 악에서 구출받는 것에 관심합니다. 때로 아버지는 우리를 시험받고 유혹받는 상황 안으로 인도하십니다(마 4:1). 따라서 아버지께 기도할 때 우리는 자신의 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견뎌 낼 자신이 있다"와 같은 자세 대신, "아버지, 저는 제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온전히 깨닫고 있습니다. 저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악한 자에게서 구출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은 사탄을 처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