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누림 빛비춤
작은감자 2025-11-19 , 조회 (17)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롬 9:15-16]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가 긍휼히 여길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사람을 불쌍히 여기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원하는

사람에게 속한 것도 아니고, 달음질하는 사람에게 속한 것도 아니고, 오

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원하는 사람에게 속한 것도 아니고, 달음질하는 사람에게 속한 것도 아니고,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롬 9:16)

우리가 하나님의 신약 경륜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고자 할 때,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긍휼'의 문제임을 깊이 알아야 합니다(롬 9:15-16, 히 4:16).

[하나님의 주권, 우리의 긍휼]

'주권적인 긍휼'이라는 표현은, 긍휼을 베푸시는 것이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문제임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우리에게 임한 그분의 긍휼로 인해 오직 감사드릴 것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긍휼의 그릇'이 된 것은 우리 자신의 선택이나 노력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서 기인한 것입니다(롬 9:18). 로마서 9장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또 영광에 이르도록 예비하신 긍휼의 그릇들에 대하여 그분의 영광의 풍성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어찌하겠습니까?"(롬 9:23)라고 말씀합니다.

이 그릇은 바로 우리입니다(롬 9:24). 하나님은 그분의 주권적인 권위에 따라, 그분의 영광의 풍성을 나타내시기 위해 우리를 긍휼의 그릇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우리의 어떠함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사람은 좋고 전도유망한 사람을 선택하기 쉽지만, 하나님의 선택은 다릅니다. 그분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 창세전에(엡 1:4) 그분의 주권과 갈망에 따라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로마서 9장의 토기장이와 진흙덩이 비유는 이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은 진흙덩이에 대해 절대적인 권위를 갖고 계십니다(롬 9:20-21). 그분은 원하시는 대로 하나는 귀하게 쓸 그릇을, 하나는 천하게 쓸 그릇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분의 주권에 달린 일입니다.

[긍휼이 만든 차이]

하나님의 긍휼은 우리 삶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다른 이들이 복음에 반응하지 않았을 때 우리는 복음에 반응했습니다.

다른 이들이 생명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거절했을 때 우리는 그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다른 이들이 주님의 회복의 길에서 뒤로 물러났을 때 우리는 이 길을 갔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습니까? 그 답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긍휼입니다(롬 9:15). 하나님은 그분의 회복과 관련해서 긍휼히 여기실 사람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 때문입니다. 복음에 있어서, 생명의 사역에 있어서, 교회 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사랑과 긍휼의 관계]

에베소서 2장 4절은 하나님께서 '긍휼이 풍성'하시며, 이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의 큰 사랑"으로 말미암는다고 말씀합니다.

*사랑과 긍휼은 대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사랑의 대상은 사랑스러운 상태에 있습니다.

*긍휼의 대상은 항상 가련한 상태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타락했을 때, 우리는 가련하게 되었고 허물과 죄 가운데서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대상이었던 우리가 비참한 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긍휼이 우리에게 미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그분의 '큰 사랑' 때문에, 우리를 그 가련한 위치에서 구원하셔서 다시 그분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한 상태로 만드셨습니다.

[긍휼에 대한 우리의 반응]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긍휼을 볼수록, 우리는 주님 앞에서 우리의 책임을 더 많이 짊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우리가 자원하여 책임을 짊어지는 그 마음조차도 하나님의 긍휼에 속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지극히 멀리 미치는 하나님의 긍휼이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로 기울게 합니다. 우리에게 임한 그분의 긍휼로 인하여 우리는 매일 그분을 추구하게 됩니다(렘 29:13). 우리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것은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그분의 주권적인 긍휼에 대해 그저 찬양하고 경배할 따름입니다.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