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 꽃
야생화와 초화
기쁨의강 2009-06-28 , 조회 (123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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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꽃

 
유럽인들은 장미,튤립 다음으로 아네모네 꽃을 좋아합니다.
아네모네를 몇그루
사다가 창문 앞에 놓아보세요.
교만을 떨지 않으면서도 천박하지 않은 꽃이지요.
꽃 말은 '사랑의 괴로움' 이라고 하더군요.

자연상태에서는 꽃이 4∼5월에 피는데,
지름 6∼7cm이고 홑꽃과 여러 겹꽃이 있으며,
빨간색·흰색·분홍색·
하늘색·노란색·자주색 등으로 핍니다.
6월에 잎이 누렇게 되면 알뿌리를 캐어서
그늘에 말려 저장하였다가,
9∼10월 기름진 중성 토양에 깊이 심습니다.
번식은 알뿌리나누기나 종자로 하지요.
꽃집에서는
온실에서 길러 일찍 피우기도 합니다.

북반구에 약 90종의 원종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네모네 코로나리아(A. coronaria)는
지중해 연안 원산이며,
햇볕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이 꽃은 아네모네의 야생화이지요.
꽃이름은 그리스어의
아네모스(Anemos:바람)에서 비롯하였습니다.
 
한국에는 아네모네와
같은 종으로 바람꽃이 있습니다.
설악산에서 자라는 바람꽃(A. narcissiflora),
한라산에서 자라는 세바람꽃(A. stolonifera),
흔히 볼 수 있는 꿩의바람꽃(A. nikoensis)
그리고 변산의 변산 바람꽃 등 여러종이
자라는 데 이른봄에 피는
변산 바람꽃이 예쁘지요.
 
이와 같은 개량이 덜된 것이
오히려 야생스럽고 예쁩니다.
 
좀 더 개량된 꽃

좀 더 개량된 여러 겹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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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너무 예쁘네요^^
소아링홍
"6월에 잎이 누렇게 되면 알뿌리를 캐어서..." 꽃집에서 화분사다가 물주고 꽃이이지면 내다버렸는데...조금씩 식물 종자를 얻고 심는 법을 배우게 되니 지금맘 같아서는 시골 어머니 집에가서 밭농사 짖고 살수 있을것 같아요~ㅎ~~
진주
기쁨의 강님 정원이 얼마나 화사해졌는지...고맙습니다. 아네모네 너무 사랑스러워요.
진주
소아링홍 님, 농부가 다 된 것같은 느낌 ㅋㅋ 한동안 안보여서 보고싶었습니다.
술람미
아네모네 이름만 이쁜줄알았더니 어쩜이리도 고울까?? 설악산 바람꽃, 한라산 세바람꽃, 꿩의 바람 꽃, 변산 바람꽃, 인물값하느라 바람을 자주피워 바람꽃일까??? 개인적으론 야생화가 훨씬 정겹습니다.
소아링홍
진주님 감사합니다. 저에게까지 관심을ㅎㅎ 넘 행복해요~~ 글고! 술람미님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저도요 야생화가 잘생긴것 같은데염..
수정진주
와~~ 화려하네요. 주님 솜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