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꽃 으아리 (클레마티스)
덩굴식물입니다.
우리 야생화 으아리는 꽃이 작고 흰색입니다.
큰꽃 으아리 클레마티스는 흰색, 자주, 보라색 ,분홍색으로 꽃 색깔이 다양하고 큽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집 마당의 클레마티스는 밝은 자주색으로 피기 시작하다가 푸른빛 보라색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처음 꽃을 피울 때 양분을 다 써서 그런 것 같아요.
토양에 따라 이렇게 색깔이 달라지는 아이들이 몇 있어요.
수국도 그렇지요.
첫해엔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요.
색깔이 변해서 꽃이 피는 것을 보고요.
이 으아리 담양에서 공수해온 거거든요.
곡성 신규호형제님이 구해서 택배로 보내주었는데, 벌써 5년전이군요.
네잎으아리도 있어요.
연분홍으로 예쁜데 작년겨울에 두더지가 줄기를 갉아놔서 올해 꽃을 볼지 모르겠어요.
기다리고 있답니다.
꽃이 피면 올릴게요.
으아!리가 기쁨도 주고 기다림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