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벤쿠버 꽃집에서 만난 아이 겹투구꽃
영문 이름 Monks hood 는 수도승의 두건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투구꽃이 우리나라 야생화라는 것은 검색해 보고 알았다.
이 투구꽃은 야생화의 원예종.
투구꽃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culaceae)에 속하며 200여 종(種)의 풀로 이루어진 속.
한국에는 약 25종이 자라고 있는데, 크게 다년생초로 뿌리가 갈라진 진범 종류들과 2년생초로 뿌리가 갈라지지 않은 투구꽃 종류들로 나누고 있다.
진범 무리에 속하는 것으로는 흰색 꽃이 피는 흰진범(A. longecassidatum)과 연한 자주색 꽃이 피는 진범(A. pseudo-laeve var. erectum)을 흔히 볼 수 있다.
투구꽃 무리에 속하는 것으로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투구꽃과 노란색 꽃이 피는 백부자가 있다.
바꽃속 식물들은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수분해에 의해 독성분이 파괴되므로 동물을 사냥할 때 이 식물들의 독을 썼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