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 살과 같은 시간...
일과 일 사이, 중심을 잡고자 잠시 멈춰보지만
급 제동한 차 마냥 미끄러지고, 넘어지려 합니다.
주 예수여!! 외마디 ... 속에서 부터 나오는 탄식도 잠깐..
격동 시키고야 말듯이 채근하며 밀려오는 일들, 정보들...
돌아서면 실수요, 부끄러움이요, 숨 쉬는 것조차 혼합입니다.
무거운 어깨를 마음에 지고, 퇴근무렵 풀어진 눈동자로 어둠을 응시하며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눈앞에 어려운 일 보네, 이 몸을 당신께 맡길 때 슬픔없네, 두려움없네."
" 맞을 적 마다 참 유익있네....."
작게 시작한 찬송이 점차 커지고, 입가엔 어느새 웃음이 피어납니다.
쏜 살과 같은 시간...
마음 같아서는 다 내려놓고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만 누리고 싶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주를 누리고 분배하는 훈련이 필요하기에 오늘도 주 오시기를 엎드려 기다리는 하루를 보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