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7:32-33 "롯의 처를 생각하라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라"
여기에서 주님은 혼 생명을 잃어버려야 한다는 것을 말씀한다. 그러나 여기서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특별히 믿는이들이 버리기 어려운 재물에 대한 마음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롯의 처를 생각하라고 하신다.
이는 그녀가 위험에 처했을 때 자기 재물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소돔을 향해 가지 않았다.
그녀는 한 치도 뒤로 후퇴하지 않았다.
그녀가 행한 것은 딱 한 번 고개를 뒤로 돌린 것 뿐이다.
그러나 이 고개를 돌린 이것이 우리에게 계시해준 것은 얼마나 많은지!!
이 돌이킴은 그녀의 마음의 기나긴 이야기를 말해준다.
믿는이는 세상을 멀리하고 표면적으로 모든 것을 잃으면서도 그의 안에서는 주님을 위해 잃었던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혼 생명의 역사이다.
주님께 헌신한 믿는이에게 있어서는 다시 세상 길로 들어시기 위해 물러나거나 주님을 위해 버렸던 것을 다시 얻기 위해 힘쓸 필요도 없이 마음 속에 아까워하는 것이 있는 그 자체가 십자가 안에서의 세상의 위치를 아직 보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히브리서 10장 34절은 일반적인 믿는이들을 말하는데 그들이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하였다"고 말한다. 그들은 기꺼이 견디었을 뿐 아니라 기쁘게 견디었다.
이것이 십자가의 역사의 결과이다.
성도들이 그들의 소유물에 대한 태도는 곧 그들이 혼생명을 보존하였는가 아니면 이미 죽음에 넘기웠는가를 나타낸다.
우리는 많은 때 우리의 혼 생명이 얼마나 능력 있는지를 모른다.
우리가 물질적인 시험을 받을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혼 생명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게 된다.
많은 때에 우리에게 생명을 잃는 것보다 재물을 잃는 것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 필요한 것 같다!!
세상 물건은 진정 혼 생명의 존재 여부를 증명하는 시금석이다.
하나님의 자녀 가운데서 그들의 음식과 생활을 지나치게 주의하는 사람에게는 십자가의 더 깊은 역사가 필요하다.
그 목적은 모든 세상적인 것에서 벗어남으로써 그들의 영이 아무 장애없이 하나님 안에서 살며, 그들의 영이 혼에 의해 포위되지 않고 영향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
무릇 사람이 세상 일을 염려하는 것은 그가 혼 생명을 잃어 버린 적이 없고 십자가의 역사를 거친 적이 없기 때문이다.
************************* 영에 속한 사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