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춘(連春)의 노래- 내가 살아가는 형편 나아진 것 없어도 나의 살아가는 삶은 점점 나아 질 래요
문 밖에는 지금도 겨울이 여전하지만 나는 봄날의 정원에서 화창한 빛깔로 살래요
매일 먹구름이 몰려와서 어제처럼 오늘을 덮는다 하여도 나는 온통 내일의 파 아란 하늘로 살래요
더러운 옷가지들을 다시 깨끗이 빨고 구겨진 손수건일랑 다림질 하여 주 욱 펴고 가벼운 모습으로 늘 봄이 이어지는 그런 날을 믿으며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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