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춘의 노래
자유게시판
한새사람 2009-03-30 , 조회 (498)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연춘(連春)의 노래-

 

내가 살아가는 형편

나아진 것 없어도

나의 살아가는 삶은 점점 나아 질 래요

 

 

문 밖에는 지금도

겨울이 여전하지만

나는 봄날의 정원에서

화창한 빛깔로 살래요

 

 

매일 먹구름이 몰려와서

어제처럼 오늘을 덮는다 하여도

나는 온통

내일의 파 아란 하늘로 살래요

 

 

더러운 옷가지들을

다시 깨끗이 빨고

구겨진 손수건일랑 다림질 하여

주 욱 펴고

가벼운 모습으로

늘 봄이 이어지는

그런 날을 믿으며 살래요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

김해교회
놀라운 시구입니다. 이제 등단하시지요!! 시인으로..
한새사람
어~ 내가 아닌데.. 글쓴이가 어디로 갔지????
일주자매
세탁소 하는가 봅니다 ㅎ
처음사랑
일주자매님의 시 감상법 최곱니다 ㅎㅎㅎ
마리아♡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있어서도 따에 속한 것을 버리고 주님의 왕국을 위해 가볍게 살게하는 것같네요 주님이 오시는 날을 기다리며.....살래요
새예루살렘
봄 배경과 시구가 아늑하게 어울립니다~~~~~~~ 우리의 참된 봄날인 왕국과 새예루살렘을 사모합니다^^
마하나임
사진보며 갑자기 천년왕국이 우리 앞에 펼쳐진 것 같은 착각에 잠깐 넋을 잃었는데 일주자매님 세탁소 이야기 하는 바람에 퍼떡 정신 차렸습니다. 참 자매님도...^^;;
생명강가
연춘의 노래가.. 믿음의 노래로 들립니다..
전만호형제
내가 살아가는 동안 할 일이 하나 있죠?? 그리스도 몸 건축!!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