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부안
글/생명강가(2009.5.3)
유채꽃 향기로운 부안에 들어서니
사랑스런 지체들 반갑게 맞는다.
건강이 좋지 않다던 봉사자형제님
영적전쟁이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영광교회 단독으로서는 처음으로
섞임을 위해 방문하게 된 부안교회
전남북 행정구역이 무에 소용인가
주님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인 걸
고창 복음텐트에서 만난 자매님과
고창교회 간증선포를 위한 일념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여기 서 있고 싶다.
복음절기 이래 주일마다 군산에서
두 가정이 신실하게 동역하는 모습과
집회소가 따로 없는 노자매님의 집이
오벧에돔의 집처럼 우릴 감동케 한다.
집회 후 새만금 방조제로 인도하여
여의도 오십 배가 될 간척지를 보니
만경창파의 아름다움은 사라지는가?
군산항 보이는 수평선이 무색하다.
변산반도를 돌아 고창으로 오는 길에
지중해처럼 낭만적인 곰소만이 펼치고
이곳도 부창지구 간척지로 변한다하니
너희는 이름 내고 살거라. 우리는 간다.
트럭에 세 아이들 태운 고창자매님
어린아이처럼 졸졸 우리와 동행하다
아름다운 해안 풍경에 서고 또 서고
찬송하다 기도하다 하루해를 보낸다.
출처 - http://cafe.localchurches.kr/yeonggwang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