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김해교회를 방문 하는군요
김해교회 지체들께 안부 전합니다.
여기 필리핀은 여전히 주안에서 평온하고, 주안에서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항상 바쁘고 절대적 이어야 교회 생활 한다? 고 말 할 수 있는 한국의 형제들..을 생각할 때 좀 미안 하기도하고 또 항상 형제 사랑을 잃지 않고 사역을 따르고 있을 김해교회를 생각할 때 맘 한쪽 흐뭇하고 또 격려해서 지속 적으로 달리게 하고픈 맘에 한자 적어 봅니다.
한국의 어느 지방교회 형제님과 통화 하는 중에 하루 종일 복음 전하러 나가서 한명도 얻지 못했다는 힘없는 소식을 들을 때 기도가 되었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김해교회 지체들께 안부도 묻고 싶고 여기 소식도 전하고픈 맘이 들어 몇자 적어 보려합니다. 사진도 함께...
마리아의 옥합을 깨는 헌신이 있을 때 교회가운데 향기가 진동하며 주님께 기쁨을 드리고 어리석어 보이는 헌신이 교회가운데 있을때 지체들이 행복의 웃음을 웃을 수가 있는데... 실망과 낙심으로 중단할까봐 기도로 격려와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는 떨어져 있으나 한 위임을 받은 동역자요 한 이상을 각처에서 수행하는 지체들 이지요 신실히 끝까지 낙담치 않고 전진하기 원합니다.
요즘 저희자매와 집회 없는 날이면 저희 빌리지 가까운 곳에 (걸어서 5분)
가난한 필리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인치칸' 이란 동네가 있는데 전형적인 필리핀 삶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모기와 바퀴벌레는 많지만 맘은 따뜻하고 문은 항상 열려 있고 복음전파에 딱! 이지요 쓰레기 비우러 나온 아줌마에게 "복음전해도 되냐?" 하고 물어보면 흔쾌히 자기집으로 안내하고 지나가다 창문으로 들여다 보며 "복음전하고 싶은데 들어가도 되냐?" 물으면 들어오라 하고 쥬스와 과자로 접대하고
아무에게나 말만 걸면 항상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여기는 대가족이고 출가해서도 다 이웃에 살아서 한집에 들어가 복음전하면 (오래 전할것도 없이 2~3분이면 주님 영접 합니다) 왠 사람이 그리 많이 들어오는지... 모두 아들, 며느리, 조카, 사촌.... 하루에 10명 정도 주님 영접하는 것 일 도 아닙니다.
복음 전하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양육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갈망 있는 사람 위주로 1주일에 2번 양육을 원칙으로 부지런히 돌고있습니다. 한국인으로 자주 들락 거리니 (이제 3달) 조금 유명해 지는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자연스럽게 이동네 유지(지난번 이장집, 가족이 30명인집,트라이시컬 대장집등등..)들을 붙여줘서 앞으로 지역집회도 가능 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잠시 들렀는데 오늘 구원받은 자매님이 자신은 매일 성경공부 하고 싶답니다.
집중적으로 돌보는 집이 7집 정도 됩니다.
사실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에 관심을 둘까 염려해서 3달 동안 빈손으로, 맨입으로만 갔습니다. 가서 주는 것 얻어먹고 다만 주님만 교통하고
가끔 옥수수, 파파야 얻어오고...
여기서 얻어 침례준 한국인 가정은 또 얼마나 건강한 어린양인지..
식욕이 왕성해서, 좀 힘듭니다 5시30분부터 1시간 아침부흥하고 1주일에 2번 저녁시간에(2시간) 추구하고 '인치칸' 복음및 양육갈 때 따라가고, 기도집회및 모든 집회 참석 하네요 이젠 12월에 필리핀 훈련 센타 들어 간 답니다. 필리핀에 온지 5년이 넘었네요 이제 조금 움직임이 있습니다.
긴 휴가를 보낸 것 같습니다.
필리핀 지체와 동역하여 몸의 움직임으로 지역 집회를 세웠으면 하는데...
시간을 내서 몸을 드리는 지체가 잘 없네요,
전시간 봉사자도 없고, 이동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자가용 가진자 별로 없고, 자가용 가진자.., 시간 없고,
저녁시간에 가족 두고 목양 나올 사람 여기에도 잘 없네요
군인과 같이 주님께서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이가 얼마나 필요한지..
밭은 희어 졌는데.. 세상은 자기 일에 더욱 바쁘게만 하고 그래서 자격도 되지 않는 칠삭둥이 같은 사람인 우리라도 쓰시는구나 생각하니 한 면엔 감사하고 한 면엔 민망하고..
사랑하는 김해교회 형제, 자매님들 그래도 이 시대에 주님께서 주시는 부담에 반응 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고 후회 없습니다.
허비 하는 것, 주님 때문에 손해 본 것 있다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주님 얼굴 마주 대할 때 위로가 되지 않겠습니까?
사랑 한다는 것은 어리석어 지는 것이고 비논리적이며 낭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름다운 향기를 내며 감상할만한 추억 거리가 됩니다.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처럼, 부활한 빈 무덤을 못 떠나고 울고 있는 마리아처럼 허비하고, 주님 사랑에 어리석음으로 가득한 교회생활 하기 바랍니다.
오늘은 '인치칸' 지체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접대 했습니다.
절반만 초대 했습니다. 너무 많으면 교통이 않될까봐..
곧 나머지 절반 다시 초대 할려 합니다.
찬송하고, 주의이름부르고, 말씀 교통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 사진중에 우리 자매외에 1명을 제외하곤 여기서 얻은 지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