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춘 중국어 **를 다녀오신 분들이 주신 어떤 Br의 간증 내용입니다.
중국어인데 남편이 한국어로 번역을 했어요(1년만에 이렇게 번역을 하다니 ....). 이 내용을 읽고 울었습니다. 너무 감동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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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증은 2008년 12월 17일 타이베이에서 어떤 형제의 간증입니다,
글 중에 ‘나’는 타이베이의 형제이며
‘그’는 흑룡강의 가장북쪽 **라는 곳의 인력거를 끄는 형제입니다.
나는 중학교 때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받은 이후 매일매일 집회에 참석했고 간절히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30세 지나던 2006년 아주 큰 타격을 받아 이로 인하여 집회를 멈추었습니다.
당시, 마음에 회의가 가득하여 지금 볼 때에 아주 무료한 한 가지 일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중국의 가장 동쪽, 서쪽, 남쪽, 북쪽을 가보고 내 인생의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중국의 흑룡강성 **라는 곳에 갔습니다. 기차를 타고, 차를 타고, 다시 차를 타고 다시...... 그리하여 중국의 가장 북쪽 국경부근에 도착하였습니다.
당시 나는 많은 옷을 껴 입었습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린 이후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마치 어떤 옷도 않 입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한 인력거를 불러서, 탔습니다. 그는 나와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말하길, “나는 주 예수님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나는 당시 그 말을 듣자마자 마음에 생각하기를 ' 설마 이렇게 오지에 왔는데,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인가?' 나는 말하기도 듣기도 힘겨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말대답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는 듣고 싶지도,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잠시 후에 그가 말하기를 “나는 아직도 예수를 말하고 싶습니다. 만일 나로 하여금 말하게 해주시면 내가 차비를 받지 않겠습니다.” 내가 말하길 “ 내가 차비를 내겠습니다. 말하지 마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잠시 후 그가 여전히 "내가 보기에 선생은 문화적인 사람인 것 같은데, 어디서 왔소?" 나는 말하기를 “ 내가 온 지방을 말해도 당신은 모를거요. ” 그가 말하길 “주예수를 아시오?” “나는 모르오.” 그는 여전히 계속 주예수의 일을 말하였습니다. 내용의 대부분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익숙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지금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인력거에서 내린 후 그는 정말로 차비를 받지 않았습니다.(인민폐 1원-한국돈 200원) 나는 그의 홑옷과 너덜너덜한 신발을 주의해 보았습니다. 내 마음속에 생각하기를 ‘이것은 얼마나 기묘하고 필연적인가? 이런 지방에서 나에게 주 예수님을 말해주는 사람을 만나다니? 비록 내가 연약할지라도, 사람 앞에서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부인하다니.... 여전히 나로 잊지 않게 하시는구나. 만일 다시 저 인력거꾼을 만난다면 내가 그를 향하여 사실 저는 주 예수님을 압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결국 또 다시 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를 향하여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 후 나는 그에게 “사실 나는 예수를 압니다.” 그가 말하기를 “그렇습니까?” 그가 다시 말하길 “주의회복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나는 이때 마음속으로 놀랐다. 심지어 내가 처음 주 예수에 대해 들었을 때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는 “이상수 형제님도 아시겠군요......”
그가 묻기를 "지금 어디가려고 하십니까?" 내가 말하길 "이 부근 나는 잘 모르기 때문에 나를 데리고 부근을 가주시겠습니까." 우리는 한편으로 이야기하며 길을 가다가 신호등 앞에 왔을 때 신호등에 멈추어 섰습니다. 그곳은 교통량이 많지도 않고 대부분 사람들이나 차들이나 자전거나 신호등을 무시하고 다닙니다. 나는 아주 기이하게 여겨져 그에게 묻기를 “신호등을 어기면 벌금을 냅니까?” 라고 물었다. 그가 말하길 “아닙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외면적인 것을 따르지만 나에게는 안에 영광의 생명이 있습니다. 나는 신호등의 일에 있어서도 나의 주님을 간증하고 싶습니다. 나는 영광의 생명이 있음을 간증하고 싶습니다.”
나는 이야기 중에 그가 일찍이 교회의 필요를 알고서 3년 동안 모아온 결혼자금 인민폐 600원(12만원)을 교회에 헌금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집회장소를 마련하고자 헌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모친이 이때 세상을 떠났다. 장사의 일에도 이 돈을 써야했다. 비록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이 일을(헌금하는 것을) 그냥 넘어가기를 원치 않았다. 그는 주님에게 기도하여 “주님 제가 연보를 하기를 원하십니까, 아닙니까?” 하고 물었다고 한다..
주님이 그에게 , “온 산의 양과 소가 모두 나의 것이다. 나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다. 그러나 나는 다만 600원이 부족하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이 돈을 드리게 되었다.
후에 나는 그가 살고 있는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다만 3걸음 정도 되는 아주 작은 방이었습니다. 간단한 물건들이 있을 뿐이었고, 그의 식사는 부근의 공장의 직공들이 먹고 남는 음식을 가져다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문맹이어서, 성경도 읽을 수 없었고 찬송도 단지 몇 곡을 알 뿐이었습니다.
내가 그에게 묻기를 “평상시 어떻게 주님을 누립니까?” 그가 말하길 “다만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매일 1시간 또는 2시간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아주 누림이 풍성합니다. 항상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잠을 잡니다.”
나는 ‘나의 어려움과 좌절이 이 사람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했다. 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다만 주님의 이름만으로 만족하며, 나는 그에 비하면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가? 나는 주님을 원망하는데 그는 가난하지만 사람에게 1원의 차비도 받지 않으면서 주님을 전파하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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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곳에는 이렇게 절대적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면에서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또 그들로 인하여 주께 감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