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긍률과 은혜로 지난 주에 일본 희년 축제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간단히 참여한 소감을 요약하자면 다음 세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일본 땅도 주님의 땅입니다.

2) 일본 사람들도 하나님을 담는 그릇입니다.

3) 복음은 어디서나 능력이 있습니다.

저도 많은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일본에 가기 전에 무의식적으로 일본에 대해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우상이 많고 섬나라라 귀신의 힘이 강해서 복음을 전하기가 어렵고 주님이 역사하기도 어렵다는 그런 생각으로 가득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두껑을 열고 보니 그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9월 23일 수요일날 점심시간에 모든 성도들이 여러 팀으로 나뉘어져 동경 각지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복음집회를 홍보했고 당일 오후 3시부터 구단회관과 일본교육회관 두 곳으로 나뉘어져 복음집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관념을 깨뜨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팀(팀16)이 한 네거리에서 찬송을 부르며 복음지를 나눠주고 있는데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던 한 남성이 우리의 찬송에 매혹되고 발길을 멈추었고 한국의 한 자매님의 권유로 자신의 원래 일정을 취소하고 복음집회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사람이 저녁에 훈련센터까지 와서 식사하고 많은 성도들 앞에서 침례까지 받았다는 것입니다.  침례 받은 후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계속 눈물이 흘렀다고 간증하였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니시하라 입니다.  이제는 니시하라 형제님이 되셨죠.

그리고 복음집회에는 적어도 오백명이 넘는 복음친구들이 참여하였고 그중에 팔십명이 넘는 분들이 침례를 받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침례를 받고자 하는 분들은 강단으로 올라오라는 광고가 있은 후에 수십명의 일본인들이 강단으로 올라가는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주님을 경배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체험하면서 저는 사람들의 말이나 느낌이나 통계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온 땅이 주님의 땅이며 일본도 예외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담는 그릇이며 일본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복음은 능력이 있으며 일본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책임은 가는 것입니다.  다만 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들을 삼일 하나님 안으로 침례주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어 천국 백성들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일본에 우상이 많지만 한국에도 우상이 많았고 지금도 많습니다.  일본에 귀신의 힘이 강하다고 하지만 한국에도 귀신의 힘이 강했고 지금도 강합니다.  그런 것들은 이유나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며 그 어떤 방해나 장애물도 다 이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책임은 다만 복음을 들고 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이 일본 땅에서 더 강하게 움직이시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이번에 복음집회에 참여한 모든 복음친구들이 교회생활 안에 남아 있는 열매들이 되기를 앙망합니다.  주님, 일본 땅을 축복하소서.  아멘.

출처 :http://cafe.localchurches.kr/youngwor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