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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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사랑 2009-06-19 , 조회 (29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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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 다운가? 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는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번 걱정하는 말만 하지만

아버지는 열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늘 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 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고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이 오고 간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ㅠㅠ

 

 

  - 이 땅에서 살아가는  육신의 아버지 마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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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렘
아버지들이 갑자기 측은해 집니다... 우리를 관심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더 알게 하소서
수정진주
우찌하라고...ㅠㅠ이런 글을...처음사랑님 우짜까요???
ziondew
깊은 아버지의 사랑 감동적입니다. 표현이 더디기에 알면서도 한번 더 생각해야 느낄 수 있는 사랑이군요.
요셉의창고
세월이 가면서, 특히 애들이 뜻데로 따라주지 않을때, 가끔 아버지를 생각해 봅니다. 일찍 돌아가셔서 대화한번 똑바로 해보지 못한것 같지만 그래도 아버지로서의 모든것을 보여주신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보니 갑자기 나이가 확 많아져 버린 느낌이네요.... 그래도 자녀들은 철이 없는 것 같고 부족한것 같지만 나름대로 느끼면서 자랍니다. 그들도 여전히 아버지의 그림자를 회상하면서.....
마하나임
형제님 글 읽으니까 갑자기 아버지가 보고 싶네요~~따뜻한 전화라도 한 통화 해야 겠어요^^
김해교회
아부지요~~~
한새사람
아~아~
누림진현엄니
할 말이 많으나.. 할 말이 없다...
부활안에
살아 생전 아버지께 잘못한 것들 지금 제 자식에게서 돌려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