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아니 , 큰 펜싱경기장을 빌려서 했으니 미약하였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것이 어떤 열매를 맺게 되기까지 미리 판단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수정할 부분들이 눈에 띄었고
이것저것 욕심을 너무 내어서 포커스가 한군데에 맞지 않은 점은 있었으나
그동안의 실행들을 한자리에서 전람하였다는 점으로 본다면
의의가 있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젊은 층이 주도가 되어서 봉사를 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세대물림이라고 해야할까..
아는 몇몇분들을 만나서 인사를 해서 좋았고
날씨도 너무 쾌청해서 좋았고
목발없이 외출을 해서 너무 좋았고
(장애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측은지심을 느껴보는 체험도 나쁘진 않았지만^^)
...........
좀 아침부터 서울교회전체가 다 모여서 집회를 하고 서로 소개를 하고
점심도 먹고 하는 날을 가져봤으면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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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간증순서부터 들었습니다.
직장 가정 학교에서의 실생활에서 주님을 어떻게 누렸는지
병고침을 얻고 성경읽기에서 어떤 영적 유익을 얻었는지....
그리고 임홍형제님의 멧시지..
대전에서 시시때때로 방문하여 늘 단비같았던 형제님의 공급에의
추억이 있던 저로서는 너무나 반갑고 감사한 시간.
한국의 성경변역의 기록까지 조사하여 멧시지를 준비한 형제님의
신실함과 진지함은 너무나 감상할만한 귀한 부분입니다.
(예전에 지중해부근의 사도들의 행적을 답사한 여행후 그 감상을 생생히 전해 주셨던 기억)
쓰여지고 번역되고 해석된 성경은 이제 읽혀짐으로 조성될 단계에 들어왔으며
제단과 장막으로 예표되는 헌신과 이 땅에 속하지 않음의 권면의 멧시지.......
풀밭의 이부순서.
밖으로 나와보니 쾌청하고 시원한 전형적인 가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방배3은 한 커플이 간증을 준비했습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진지하게 준비를 한 ..쏟음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고 나니
대만에서 온 형제님들(혹 다른 나라에서 온 분들도??)이 찬양을 준비해 오셔서 감상하고...
석양이 아름답게 물든 잔디밭을 뒤로하고
몇몇 아는 분들과 반갑게 해후하고......
주제별로 복음텐트가 쳐진 곳을 지나서....
배가 남산같이 부른 출산을 앞둔 부부를 라이드해주고 돌아오는 길....
...좋았습니다.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차차로 더 축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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