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경륜이가 방학을 해서 집에서 식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자주 해먹는 요리 가운데 제가 쉽게할수 있는 제 특유의 '닭도리탕'을 소개 합니다.
하나가 너무 좋아하고, 경륜이도 잘 먹습니다.
이것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은 손도 대지 않습니다.
1. 닭을 먼저 적당한 크기로 자른후, 닭껍질과 기름을 제거해서 냄비에 넣습니다.
2. 감자를 중간크기는 4쪽정도로 자르고 큰것은 8쪽정도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3. 당면과 감자를 같이 넣고 물을 푹 잠길 만큼 붇고 끓입니다.
감자는 잘익지 않기 때문에 고기와 같이 넣어야 먹을 때 익습니다.
그리고 당면은 원래 먼저 삶아서 건져놓고 끓을 때 야채와 같이 넣어야 하는데 저는 귀찮아서 처음에 같이 넣습니다.
당근도 넣을려면 같이 넣으면 됩니다.
(물의 양은 필요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국물과 함께 찌게정도로 먹기 때문에 좀 많이 붓는 편이지만,
실재로 먹을 때는 항상 국물이 모자랍니다.
국물없이 드실려면 물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4. 끓는 동안 대파 한개와 양파 두개정도를 준비합니다.
5. 대파는 길쭉길쭉하게 자르고, 양파는 2등분해서 잘라서 다른 접시에 담아 둡니다.
6. 끓는동안 위에 뜨는 기름은 몇차례 건져냅니다.
7. 감자가 익을 정도면 고기도 다 익었습니다 감자를 확인하고 양념을 시작합니다.
- 먼저 고추장을 두숫갈 정도 풀고, 설탕도 두스푼정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다진마늘, 소고기 다시다를 넣습니다.
-그리고 준비해둔 양파와 파를 넣고 익을 때까지 더 끓입니다.
8. 다익으면 볶은깨를(어머니께서 대구 갈때마다 복은깨를 주셔서 소비차원에서 넣습니다. ) 위에 뿌리고 식탁으로 이동 식사기도를
하고 퍼서먹습니다.
이상은 제가하는 닭도리탕이므로 다른 지체들은 더 좋은, 더 맛있는 방법으로 요리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와 경륜이는 아빠가 해 주는 닭도리탕이 제일 맛있다고 항상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