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왕국시대를 연 사람입니다.
성경과 세계사
요셉의창고 2009-03-30 , 조회 (50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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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시대의 말기에 엘리와 사무엘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고상함’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엘리는 사사시대 말기의 사사이자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사무엘을 맡아 기르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자기 아들을 교육시키는 데는 실패 하였으며, 하나님의 견책을 받고 더우기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대패하여 언약궤를 빼앗 기고 두 아들이 전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이 죽은 소식을 들은 엘리도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고 그의 며느리도 그 모든 소식을 듣고 놀라 이미 잉태하였던 아이를 해산하고 죽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여 얻다’라는 뜻의 이름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와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로서 왕국시대의 문을 연 사람입니다. 레위 족속 고핫의 후손으로 라마에서 태어난 사무엘은 그 탄생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머니 한나의 간절한 서원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태어난 사무엘은 젖을 땔 때까지 어머니의 품안에서 믿음과 기도로 양육되었습니다. 그후 사무엘은 ‘나실인’으로서 실로에 있는 성전에 바쳐져 엘리 제사장을 수종들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년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서 잠시 ‘나실인’에 대하여 알고 지나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유명한 사사 삼손도 ‘나실인’이었는데, ‘나실’인이란 구별된 자, 즉 하나님께 바쳐진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들에게는 지켜야 할 세 가지 준수 조항이 있었습니다.

 

첫째, 그들은 포도주나 독한 술, 달거나 신 포도즙, 그리고 생 것이나 말린 포도를 먹어서는 안되었습니다.

 

둘째, 그들은 머리를 깎지 않은 채 평생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셋째, 그들은 죽은 시체를 만짐으로써 자신을 더럽히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이렇게 나실인으로서 바쳐져 성전에서 생활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라난 사무엘을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으로 부르셨습니다.  특히 이스라엘민족이 사사시대에서 왕국시대로 옮겨가는 과정에 그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과 그 뒤를 잇는 다윗을 세우셨습니다.

 

통일왕국시대와 세계

 

통일왕국시대란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부터 다윗과 솔로몬에 이르는 시대를 말합니다. 솔로몬 이후 나라가 분열되므로 그것을 분열왕국시대라 부르게 됩니다.

 

초대왕 사울은 베냐민 지파 ‘기스’라는 유력한 사람의 아들로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성경기록에, 이스라엘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는 더했다고 그의 용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신정 정치를 거부하고 왕정을 구하는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사무엘은 12지파를 미스바에 소집하여 제비를 뽑아 사울을 선출하였습니다. 사울이 즉위한 뒤 암몬의 공격을 받자 사울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군사를 모집하니 33만이 그를 지지하였습니다.

 

민심이 통일되고 사기충천하여 새벽에 적진에 돌입해 정오까지 그들을 치니 적군은 산산패주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사울이 왕이 된 후 첫 대승으로서 백성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게 된 계시가 되었습니다.

 

 사울왕은 즉위 후 3천명의 상비군을 편성하여 그 중에서 2천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산에 있게 하고 1천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배치하였습니다. (믹마스는 벧엘 동남쪽 약 9.6km 지점으로  옛 이름은 묵마스(Mukhmas)라고도 불렀습니다.

 

예루살렘 북쪽 11km 지점에 있는 현재의 묵마스 와디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천부장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수비대를 치므로써 양국은 대적 관계에 들어가 이스라엘은 위기에 빠지고,  사울의 군대는 믹마스에 진군하여 온 블레셋군의 압박을 받아 많은 백성이 사울을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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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사랑
잘읽었습니다 ^^
한새사람
나실인의 세가지 준수 조항 - 먹는 것, 머리, 자신을 더럽히지 않음. 아멘!
elkanah
아멘
생명강가
사사시대와 사무엘의 나실인의 원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