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집짓기 원하시는 주님
주 안에서 안부 인사드립니다.
가장 평범하면서도 저의 분량에 맞는 교통을 드립니다.
비록 현재시점에서 역사를 정사라 할지라도 세월 지난 후에 나타나는 그 역사는 왜곡으로 변질될 수 있으나 말씀만은 가장할 수 없는 진실임을 왜 이렇게 늦게 느껴야하는지 심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온 우주 가운데 유일한 축복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집을 지어 주시는 것 외 그 어떤 것을 가진다 해도 허무할 뿐입니다.
사람의 타락 이후로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었으며 공허해 하고 있습니다.
오늘 무언가 움직여 소기의 목적에 도달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목적달성의 만족감은 잠시뿐 또다시 그보다 더한 것을 원하는 것은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과 공허함을 드러내는 예라 여겨집니다.
이렇게 교통은 하지만, 저처럼 믿음이 적은 지체는 시시때때로 주님께서 제공하시는 무한히 감사한 것들을 망각하고 더한 무언가를 찾고자 허둥대는데, 그건 실제이신 하나님의 존재를 순간순간 망각하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욕심과 자만’이라는 자물쇠에 묶여있는 감사함을 자유롭게 하여 한 몸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때에 따른 하나님의 분배가 누에고치에서 술술 풀려나는 실과 같이 우리 각 부분으로 흘러 들어와 우리 온 존재가 하나님 자신으로 가득 차기까지 우리 모두를 빛으로 비추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니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공허를 채워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온 우주를 얻는다고 해도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가련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는 찬송시를 기억하며 일상생활에서 주님을 접촉하고 주님의 임재를 찾아 함께 하는 것이 균형 잡힘이리라 여겨집니다.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달되어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세상이 되었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모르고서는 공허 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먼저 아는 자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축복주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우리에게 생명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을 찬양하며 인도하시고 비춰주시는 성령에 감사하는 매 순간이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여정이 그러한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독생자를 보내신 분의 참뜻을 다시 새기며 저같이 자기 집을 모래위에 건축하려고 지금껏 애써 온 어리석은 대열에 안주하려는 발들을 붙잡으셨으면 합니다.
주님의 눈에, 그리고 지체들의 눈을 통해 변화된 자신을 보기 원하고, 주님이 우리에게 채 찍질하실 때 그것이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믿습니다.
특별히 추수할 시기가 오는데 일꾼과 장비가 절대로 부족한 상황에서도 늘 고군분투하시는 봉사하시는 형제, 자매님들께 주님의 긍휼과 사랑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경륜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오늘도 변화와 분배와 건축을 위해 말씀으로 조금씩 이라도 무장되어 그날에 부끄럽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2010. 3. 정갑정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