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가 아닌 팀웍
광주 사랑방
브랜뉴 2010-05-07 , 조회 (24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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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 초모룽마 / 2010-04-29)


영국이 에베레스트에 원정대를 보내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초반이다. 그로부터 30년 후인 1953년 영국팀의 힐러리와 세르파 노르가이는 드디어 정상에 오른다. 하지만, 영국이 이 산을 눈여겨보게 된 것은 19세기 말부터다. 지질학회와 알파인클럽은 기초측량에서부터 진입 루트 발굴, 등반코스 탐색, 고산 장비 개발 등을 차례로 준비해 온 것이니 정상 등정까지는 무려 70년이 걸린 셈이다.

▲ 등정 후 힐러리와 세르파 노르게이

당대 최강국의 역량과 시스템 그리고 집념을 총합하여 투입하였는데도 초기 영국 원정대는 실패를 거듭한다. (1924년 정상공격조 말로리와 어빈은 8,500m 언저리에서 목격된 후 구름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들이 정상을 밟았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다. 말로리는 70년 후 정상 부근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실패를 통해 영국팀이 깨달은바, 등정 성공의 제1 조건은 개인기가 탁월한 등반가도, 우수한 장비도, 노련한 세르파도 아니었다. 대영제국의 막대한 부는 더더군다나 아니다. 그건 바로 팀웤이다.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협력과 희생, 상생과 연대 정신이 충만한 등반대를 가져야 하며, 그것을 조직하는 임무는 당연히 리더의 몫이다. 그런 등반대장을 갖는 것만으로도 그 원정대는 정상이 지척인 마지막 캠프에 이미 도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히말라야는 동네 뒷산이 아니다. 팀웤으로 1,2,3,4… 마지막 캠프까지 차근차근 물자와 식량과 의지를 쌓아올리지 않으면. 최적의 정상 등반 조건은 결코 만들어지지 않는다. 대원들이 서로 정상에 오르려는 나머지 개인플레이로 각자 논다면, 등반 실패는 물론이고 치명적인 사고가 뒤따르게 되며, 설사 정상에 오른다 하더라도 결코 아름답지 못한 후일담만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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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per

실패를 통해 영국팀이 깨달은바, 

등정 성공의 제1 조건은 개인기가 탁월한 등반가도, 우수한 장비도, 노련한 세르파도 아니었다.

 대영제국의 막대한 부는 더더군다나 아니다. 그건 바로 팀웤이다. 


아멘!  교회생활도 그런것 같습니다   

함께 지어져가는...

함께 건축되어져 가는 ...   

결코 혼자서는 갈수 없는  ....지체들과 함께 가는 교회생활!    아멘!

작은감자

팀웍....     교회생활안에서도 젤 필요한것이 동역일텐데...  


평소에 등반은 거의 개인이라 생각했는데   팀웍!!   새로운 인상을 받습니다...

드림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협력과 희생, 상생과 연대 정신이 충만한 등반대를 가져야한다.


우리는 한 길을 가는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