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침없이 솟아나는 그리스도! 아멘!
이 찬송구절이 어제와 오늘 계속 입가에 맴돕니다
밖에 환경은 바닷물이 넘실거리고 파도가 치는 배 위에 앉아있는 상황이지만
속에서는 이 찬송구절이 계속 흥얼거려졌습니다
아침에 출근준비하고 아그들 챙기는 과정에서
잠시 바닷물이 넘실 거렸지만 이 그리스도를 제한 할 수 없었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해서 어제 처리하지 못한 일과 함께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면서 잠시 생각속에 머뭇머뭇 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 카페에 요한복음 말씀 몇구절을 적어 보면서 다시 돌이켰습니다
또한 나의 영안에는 흐르는 샘 있네...원천은 아버지 아들은 솟는 샘....
이 찬송을 누리며 다시 복원 되었습니다
업무를 처리하면서 또 나의 잘못으로 손실을 감당해야하는 상황이 생겨서
힘도 빠지고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쯤되니 솟는 샘이 아닌 그저 흐르는 샘에 다만 목을 축이고 싶다는 정도로
마음이 조금 가라 앉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 예수님! 남은 시간을 거룩히 분별해주소서!
오늘 모든 시간들에서, 상황들에서
주님이 근원이시며 중심이 되소서!
악한자의 공격에서 보호하여 주소서!
주님자신을 더 분배받게 하소서! 아멘!
주님 안에서 안식하는 법을 더 배우게 하소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일을 하면서
열심히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망망대해에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주님앞에 나아가서 주님을 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님 제 안에서 알게 모르게 높아진 것들을 다 파하소서!
주님이 제 안에서 역사하소서!"
오후에 시간이 지나가면서
아침에 충만했던 그 기쁨은 어디가고
환경의 파도에 절여져서 파김치가 되어있는 나의 모습만 보였습니다
문득 "그런데 여러분의 그 기쁨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갈 4:15)의 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계속되는 전화통화에 손님 접대에 ...
시간이 벌써 저녁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의 일들이 무 자르듯이 반듯 반듯하게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이 시간 다시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아멘! 주 예수님!
나의 영 안에는 흐르는 샘 있네!
삼일 하나님 흐르시네...
원천은 아버지, 아들은 솟는 샘, 그 영은 내게 생명주네..
비록 아침보다 조금 힘이 빠졌지만
다시 선포해 봅니다
오! 그침없이 솟아나는 그리스도! 아멘! 할렐루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나의 상태에 따라 쫄쫄쫄 흐르지 않고
콸!콸!콸! 흐르게 하소서!
환경을 살지 않고 부활의 실제를 누리고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