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 사자정원 카페에서 진주님 글
누림 빛비춤
작은감자 2009-10-04 , 조회 (584)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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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

 

 

 

가난하게 살다 보니...

 

없는 것이 너무 많아 갖고 싶은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 갖고 싶었습니다.

 

 

갖고 싶은 마음때문에 늘...

 

가진 것 보다 갖지 못한게 더 많아 보여

 

더 가지려고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내일은 크게 보이고 다른이의 일은 작게 보여

 

나만을 위한 삶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앞서고 싶은 마음에 늘...

 

가만있는 자신은 쳐지는 삶인 것 같아

 

늘 불안하고 초조하게 살았습니다.

 

 

더 많이..

 

더 높게..

 

더 넓게..

 

더..더..

 

"더.."라는 형용사의 노예가 되어

 

더 깊은 올무에 빠져 버렸습니다.

 

 

더 많은 삶을 추구하며 살다 보니...

 

더 많은 것을 잃고 있음을 잊어 버리고

 

자신의 그림자는 어느덧 사라져 버렸음을 알았습니다.

 

 

어느날...

 

한분을 만나고..

 

그분과 함께 있는 동안..

 

아마도 무척이나 많은 세월이 지난 후에..

 

이러한 마음들은 처음 가졌던 마음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내가 처음 가진 마음은...

 

많은 것을 가지려는 마음이 아니라

 

나를 올바로 알려는 마음이였습니다.

 

 

내가 처음 가진 마음은...

 

앞만 보고 달려 저높은 곳으로 가려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마음이였습니다.

 

 

이제는 "더.."라는 형용사를..

 

내 안에 적용할 때 임을 알았습니다.

 

 

나를 더 많이 알기를 원하고..

 

날 창조하신 그분의 뜻을 더 알기 원하고..

 

나와 함께 더불어 사랑해야 할 사람들을 더 만나고...

 

더 찾기를 원하고..

 

그들과 더불어 "더~"많은 사랑을 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

 

주님의 마음..임을..

 

내가 처음부터 가져야할 마음임을 ...

 

세월이 무척이나 지난 좀 ..

 

쑥스러운 나이에.. 이제야 발견하고...

 

더~ 의 의미를 생각 합니다.

 

 

                                          사람이 자라는 정원.카페  진주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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