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
31절 :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하자,
32절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온 선한 일을 여러분에게 많이 보여 주었는데,
그 중에 어떤일로 나를 돌로 치려고 하십니까?" 라고 하시니,
33절 :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우리가 그대를 돌로 치려고 하는 것은 선한 일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독하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사람이면서 하나님으로 자처하고 있습니다.
34절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의 율법에 '내가 너희들 신들이라고 말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35절 : 성경은 폐기될 수 없는 것인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사람들을 신들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36절 : 내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고 말하였다 해서, 어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세상에 보내신 나에게,
'그대는 하나님을 모독합니다.' 라고 여러분이 말할 수 있습니까?
37절 : 내가 나의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나를 믿지 마십시오.
38절 : 그러나 내가 아버지의 일을 한다면, 여러분이 나를 믿지는 않더라도 그 일은 믿으십시오.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게 되고, 또 계속하여 알게 될 것입니다.
39절 : 그때 유대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으나, 그분은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 떠나가셨다.
40절 : 예수님께서 다시 요단 강 건너편, 곧 요한이 처음에 침례를 주던 곳에 가셔서 거기에 머무시니,
41절 :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요한이 표적을 행한 적은 없으나, 이분에 대하여 말한 것은 모두 참됩니다."
42절 : 거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요한복음 11장
1절 : 어떤 병든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녀의 자매 마르다의 마을인 베다니 사람 나사로였다.
2절 : 이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바르고 자기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아 드린 여인이었고,
병든 나사로는 그녀의 오빠였다.
3절 : 그 자매들이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병들어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리게 하니,
4절 :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였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일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5절 : 예수님께서 마르다와 그녀의 여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6절 : 그런데 나사로가 병들어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셨다.
7절 : 그런 다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유대로 다시 갑시다."라고 하시니,
8절 :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랍비님, 방금도 유대인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하였는데,
다시 그리로 가시려고 하십니까?"
9절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나 되지 않습니까?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지만,
10절 : 밤에 다니면 그 사람 안에 빛이 없기 때문에 걸려 넘어집니다."
11절 :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그들에게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습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워야겠습니다." 라고 하시니
12절 : 제자들이 말씀드렸다. "주님, 그가 잠들어 있는 것이라면 회복될 것입니다."
13절 :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이지만, 제자들은 잠들어 쉬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신 줄로 생각하였다.
14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였다."나사로는 죽었습니다.
15절 : 여러분을 위하여 내가 거기에 있지 않은 것을 기뻐합니다. 이것을 여러분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에게로 갑시다."
16절 :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동료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죽으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