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장소

성경 : 롬 3:24-25, 히 2:17, 9:5, 요일 2:2, 4:10

Ⅰ.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의 전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화해 장소로 드러내셨다.-롬 3:24-25,

     행 2:24, 32-36, 히 9:5.

      A. 구약에서 화해 장소인 언약궤의 덮개는 하나의 예표인데, 그것은 지성소 안에 감우어져 있었다.

      B. 신약에서 화해 장소의 실재이신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 앞에 공개적으로 드러나셨다.

Ⅱ. 화해는 둘을 중재하여 하나 되게 하는 것이다.-히 2:17.

      A. 화해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상황을 진정시키고 하나님의 의로운 요구들을 만족시킴으로써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것이다.

      B. 이것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문제인 우리의 죄들을 해결한다. 이 죄들이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에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을 막았다.

Ⅲ. 죄인들인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우리의 상황을 진정시키고 하나님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화해가 필요했다.

     -롬 3:23, 눅 18:13-14.

      A. 화해는 양쪽에 관련되는데, 상대방에게 잘못 행하여 빚을 지게 되는 사람은 반드시 상  대방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행동을  해야 한다.

      B. 누가복음 18장 9절부터 14절까지에 나오는 세리의 이야기는 화해의 필요성을 보여 주는 예이다.

          1. “그러나 그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말하였습니다. ‘

              하나님, 이 죄인을 화해시켜 주십시오.’” 이것은 구속자가 필요하고 또한 화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함축한다.

          2. 세리는 자기의 범죄가 얼마나 하나님을 노하시게 했는지를 깨닫고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실 수 있도록 자기와 화해하시기를, 즉 죄들에 대한 화해 제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기에 대한 화를 가라

              앉히시기를 구했다.

Ⅳ.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과의 화해를 이루신 분이시고, 화해 제물이시며, 또한 하나님께서 구속된 

     자신의 백성을 만나실 수 있는 화해 장소이시다.-히 2:17, 9:5, 요일 2:2, 4:10, 출 25:17, 롬 3:25.

      A. ‘힐라스코마이’는 다른 사람에 대한 어떤 사람의 요구를 만족시킴으로써 둘을 화해시키고, 진정시키는 것, 곧 화목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1.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화해를 이루셨고 우리를 하나님께 되돌아가게 하셨다.

          2.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들에 대하여 화해를 이루셨으므로, 이제 하나님의 의의 요구는 만족되었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진정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평 가운데 은혜를 베푸실 수 있으시다.

       B. ‘힐라스모스’는 ‘화해시키는 것’ 즉 화해 제물을 의미한다.

           1.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 죄들에 대한 화해, 곧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화해를 위한 희생 제물이시다.

           2. 그리스도는 우리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로서 그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셨다. 이것은 우리의 구속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C. ‘힐라스테리온’은 화해가 이루어진 장소를 의미한다.

           1. 화해 덮개는 하나님께서 은혜 안에서 그분의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장소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2. 화해 덮개는 우리가 긍휼을 받고 은혜를 얻는 곳인 은혜의 보좌와 같다.

        D. 증거궤가 우리의 체험과 누림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우리 모두에게 화해 덮개가 필요하다.

Ⅴ. 화해 덮개, 곧 화해 장소는 그리스도께서 신성한 영광의 빛남이시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이 영광 안에서 우리를

     만나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상징한다.-히 9:5, 1:3, 출 25:17-22.

        A. 화해 덮개 위에 있는 그룹은 하나님의 영광과 관련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한다.

            1. 그룹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하신다는 것, 곧 하나님의 영광이 그분에게서부터 비춰진다는 것을

                 가리킨다.

             2. 하나님께서 그룹 사이에서 그분의 백성을 만나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 가운데서

                 우리를  만나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영광은 그리스도의 빛남이다.

        B. 언약궤의 뚜껑인 화해 덮개로 예표되신 그리스도는 의로우시고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신 하나님께서 타락한 죄인들

            을  만나실 수 있는 장소로서, 비추시고 구속하시는 분이시다.

           1. 우리의 영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는 화해 덮개가 있는 언약궤로 묘사되신 분이시다.

           2. 화해 덮개 위에 뿌려진 피는 구속을 위한 그분의 인성을 상징한다. 하나님으로서 그리스도는 그분의 신성 안에서

               비추시고, 사람으로서 그리스도는 피로 상징되는 그분의 인성 안에서 구속을 성취하셨다.

           3.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으로 인하여 우리와 하나님은 비추시고 구속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

         C. 구속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의 영광 안에서 의로우신 하나님과 교통 할 수 있다.

              1. 화해 장소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길은 그분의 피 안에 있고,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 희생 제물의 피의 효능은 주로 바깥마당에 있는 제단에 있지 않고 지성소에 있는 언약궤에 있다.

              3. 피가 화해 덮개에 뿌려졌고 하나님의 입장을 피에 근거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분의 빛나는 영광 가운데서 

                 우리를 만나실 수 있다.

              4.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영광 안에서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자신의 의로운 율법의 요구들을 보지

                  않으시고 우리의 죄들도 보지 않으신다. 그 대신 하나님은 화해 덮개 위에 있는 구속하는 피를 보신다.

              5. 우리는 영광 안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마다 우리가 피로 씻겨진다는 것을 우리 영 깊은 곳에서 느낀다. 이것이

                  우리의 체험 안에 있는 화해 장소이다.

          D. 화해 덮개이신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주입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을 배우고,

               이상과 계시를 받고 우리의 일상 생활을 위한 지시를 받는 장소이시다.

3주 1일

 아침의 누림

출 25:22 내가 거기에서 너를 만나겠다. 내가 속죄 덮개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 너에게 일러주겠다.

롬 3:24-25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의 피와 사람의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피와 사람의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드러내시어 화해 장소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 그분의 의를 나타내시기 위한 것이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자신을 죄를 위한 유일한 희생 제물로, 곧 속죄제의 실재로 드리시는 동안 어둠이 온 땅을 덮었을 때,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화해 장소로 드러내기 시작하셨다. 그러고 나서 셋째 날 하나님은 그분을 부활시키셨다. 이 부활 역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드러내시는 과정의 일부였다. 주님의 부활 후에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하늘들 안으로 받으시고 그리스도를 자신의 오른편에 앉히셨다. 이렇게 받으시고 앉히시는 것 또한 그리스도를 드러내시는 과정의 일부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하나님 오른편에 앉게 한 승천의 전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드러내셨다. 이렇게 드러내는 것이 그리스도 자신을 화해 장소가 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신 때부터 승천하시어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실 때까지 그리스도를 화해 장소로 세우시고 드러내셨다.

 승천 안에 계신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실 수 있는 화해 장소, 화해 덮개이시다. 히브리서 4장 16절에서 이 장소는 은혜의 보좌로 불린다. 은혜의 보좌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뿌린 언약궤 덮개이다. 그분의 구속하는 피가 뿌려졌기 때문에 언약궤 덮개는 화해 장소, 곧 하나님께서 우리를 접촉하실 수 있고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오늘의 읽을 말씀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과의 화해를 이루신 분이시고, 화해 제물이시며, 또한 하나님께서 구속된 백성을 만나실 수 있는 화해 장소이시다. 화해 장소는 출애굽기 25장 17절에서 언약궤 위에 있는 죄를 덮는 덮개로 예표된다. 언약궤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만나시는 장소였다. 언약궤 덮개 아래에는 십계명이 있어서 사람들의 죄악을 드러내고 유죄 판결했다. 언약궤 덮개 위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하고 백성들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는 그룹이 있었다. 드러내고 유죄 판결하는 율법은 율법에 따른 하나님의 거룩함과 의의 요구들을 상징하고, 지켜보는 그룹은 하나님의 표현에 따른 하나님의 영광의 요구들을 상징한다. 이 요구들이 이루어짐으로 하나님께서 만족하시지 않았다면, 죄인들이 하나님을 접촉하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교통하실 길이 없었다. 그러나 속죄일에 화해시키는 피가 언약궤 덮개에 뿌려짐으로 죄인 편의 모든 상황이 완전히 덮어졌다. 화해 덮개 위에 뿌려진 화해시키는 피가 의로운 율법과 하나님의 영광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켰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죄를 덮는 이 덮개 위에서 그분의 의로운 율법을 범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셨다. 또 통치상 하나님의 의와 조금도 모순되지 않게, 심지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고 언약궤의 덮개를 가리고 있는 그룹이 지켜보는데서도 이렇게 하실 수 있으셨다. 이와 같이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문제는 진정되었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푸셔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실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문제가 되었던 죄를 없애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이러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의와 영광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고 사람과 하나님사이의 관계를 진정시키셨다.

 구약에서 언약궤의 덮개인 속죄 덮개는 하나의 예표인데, 그것은 지성소 안에 감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신약에서 속죄 덮개의 실재, 곧 화해 장소이신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 앞에 공개적으로 드러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