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만나
주 예수님은 인간적인 모든 미덕들을 지닌 완전한 사람이셨지만, 죄의 육체의 모양으로 계셨습니다. 물론 주 예수님에게는 타락한 인류의 본성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 모양, 타락한 인류의 외형, 겉모양을 가지셨습니다. 로마서 8장 3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죄의 육체의 모양으로 오셨다고 말합니다. 그분에게 죄의 본성은 없었지만 죄의 육신의 모양, 겉모습, 외형이 있었습니다. 이 죄의 육신의 모양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했고 끝나야 했으며 장사되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사람-구주의 침례를 위한 또 다른 이유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타락한 사람이 정녕 심판받아야 하고 끝낸 바 되어야 하고 장사지낸 바 되어야 함을 보았습니다. 또 하나님의 피조된 사람까지도 인간적인 미덕들이 신성한 속성들을 표현하는 생명을 살도록 버린 바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선하고 온전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피조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버린바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사람이신 주 예수께서 요한복음에서, 그분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요한복음 5장 19절에서 그분은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 30절에서 그분은 다시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28절에서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기 도 : 주 예수님! 당신은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시지만, 결코 자신에 의해 살지 않으셨습니다. 침례를 통하여 당신은 당신 자신을 버리셨습니다. 모든 방면에서 당신은 아버지에 의해 사셨습니다. 주여, 내 자신으로 사는 것으로부터 나를 구원하소서. 당신에 의해 살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