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만나
누가복음 10장 33절과 34절은
강도들을 만난 그 사람에게 온 어떤 사마리아인의 행동을 묘사합니다.
이 사마리아인은 사람-구주를 상징하며,
스스로 높다하고 스스로 의롭다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낮고 천한 사마리아인(요8:48, 4:9)으로 멸시받고 비방받은,
겉으로 보기에 낮은 신분의 평범한 분이셨습니다.
그러한 사람-구주께서는 유대교 강도들에게 상처입은 희생자가
비참하게 죽어가는 상태에 있는 곳에 오셨습니다.
그를 보셨을 때, 그분은 신성을 지닌 인성 안에서 불쌍히 여기셨으며
절박한 필요를 완전히 충족시키는 부드러운 치료하심과
구조하는 관심을 그에게 베푸셨습니다.
10장 34절과 35절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향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돌봄에 관한 모든 항목들은
율법 아래 정죄받은 죄인을 향한 주님의 신성을 지닌 인성 안에서의 긍휼과
부드러움과 넘치는 돌보심을 묘사합니다.
이것은 구원하시는 은혜 가운데 있는 그분의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한껏 보여 주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은 그 사람에게 와서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싸매었습니다.
상처를 싸매는 것은 그를 치료하셨음을 의미합니다.
그 사람의 상처 위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는 것은
그에게 성령과 신성한 생명을 주는 것을 상징합니다.
사람-구주 께서 우리에게 오셨을 때 그분은
우리의 상처 위에 그분의 영과 그분의 신성한 생명을 부어 주셨습니다.
사마리아인은 그 사람을 여관으로 데리고 와서 그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분이 그를 교회로 데리고 와서 교회를 통하여
그를 돌보셨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여기 35절에서 우리는 사마리아인이
그 사람을 위해 여관에 돈을 지불하였음을 봅니다.
이것은 그분이 그를 위해 교회를 축복하셨음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추가로 소비한 것도 다 여관 주인에게 지불하리라는 그분의 약속은
이 시대에 교회가 그를 위해 소비한 것을 구주께서 다시 오실 때에
다 갚아주실 것임을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