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감별사들의 특정인 이단만들기
교회연합신문
포이멘 2009-11-27 , 조회 (48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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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감별사들의 특정인 이단만들기


한번 걸리면 이단 안될 사람 없어

 

 

최근 통합측 총회를 통한 최삼경목사(빛과소금교회)의 무분별한 이
단시비로 교계에 이미 오래전 회자되었던 사건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
어 주목된다.

지난 90년 여름 고 탁명환소장과당시 현대종교 편집위원이었던 최삼경목사가 특정인을 이단 만들기위한‘전략’을 주고받은 전화대화가 녹음되어 전국교회에 배포된 사건이다.

이 육성테이프가 최근 한 인터넷신문 사이트에 올라 교계에 새롭게 유포되고 있는 것이다.이단은 그 열매가 드러나면 자연히 밝혀지게 되어 있는데 아직 이단성이 드러나지 않은 사람을 이단으로 몰아가기 위해 이단감별사들이 ‘전략’을 세워 확실하게 잡는다는 내용이다.

 

『탁명환 : 감정적으로 해서 말려들지 말고 전략적으로 해야 해요. 우
선 박○철장로를 내세워 영등포노회부터 하니까.

 

최삼경 : 빨리 박○○ 이단자료 만들어 가지고 전라도 학생을 중심으로 해서 그 쪽에다 집어 넣어야 해요. 내가 보니까 그 전략이 맞아요.

탁 : 총신학생들!

최 : 내가 유교수하고 짜가지고 유교수는 안내세우고 싹 뿌려서 학생
들로 하여금 들고 일어나게 할께요.

탁 : 다른 노회에서 올라온 것 있어? 분명하게 해야 돼. 한 노회만 올
라와도 조사하기로 그렇게 완전합의를 봤다고.


최 : (내가) 대구에 가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모든 노회가 사이
비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노회 대책위원회장들을 소집하려고 해요.

탁 : 그렇지 그렇지. 그리고 내가 성결교도 동원하려고 해. 거기서도 결
정해 버리려고…. 내가 이젠 정치 좀 하려고 해요.

최 : 걱정하지 마세요. 이쪽에서도 올릴께요.

탁 : 좌우간 너무너무 멋있게 되어가. 우리가 전략적으로 못한게 실책
이야. OK. 승리하자구.

최 : 교인들 보고는요. 구역책임자들을 통해서 이번 금요일날 전부 다
싸인 받아서 오게 해서.

탁 : 싸인만 받고 위에다 만들어 붙이면 되지.
최 : 그래요. 만들어서 붙이면 되는 거니까. 일단 만들어 놓고 나중에
하기로 그렇지.

탁 : 그렇지. 그렇지.

최 : 이래 가지고 올리면…. 이단대책위원회에 내 측근 사람들을 다
집어 넣었다구. 전화했더니 모두 나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그랬다구.』

이쯤되면 이들 이단감별사들에게 한 번 찍힌 목사치고 이단 안될 사람
은 아무도 없다. 이것이 오늘날 이단 감별사들의 이단시비의 현주소다.

기독교는 2천년 역사속에서 수없이 많은 이단들과 싸워왔다.

그들 이단 가운데는 더 잘 믿어보려는 열정파들도 있었고,

인간적 방편을 위한인기주의적 교주우상주의자들도 있었다.

흔히 기독교의 역사성을 무시하고 성경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다가

이단으로 빠진 집단들의 자기 방어적 변명 가운데 하나가“교회의 프로테스탄트운동은 언제나 이단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이야말로 가장 반교회적이고 비복음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단에 대한 경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이단감별사들의 행태와 같이 자기네 눈에 빗나간 사람은

그 내용을 침소봉대하여 왜곡하고 편협한 자료에만 의존하여

이단시비를 제기하는 것은 경계돼야 한다는 것이다.<강>

<교회 연합신문 2009년 11월 8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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