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경씨의 반 기독교적 이단사상"
기독시보(아폴로기아)
포이멘 2009-12-04 , 조회 (50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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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경 씨의 반 기독교적 이단사상"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 제2회 공개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09-12-03 21:14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의 무분별한 이단정죄로 말미암아 피해를 입은 수 많은 이들의 연대가 결성되고, 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대표 심상용)가 3일(목)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흥사단 대강당에서 "최삼경 씨의 반기독교적 이단사상"이란 주제로 두 번째 공개세미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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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로 나선 심상용 목사는 "한국교회 이단감별사들이 (대상을) 물귀신 처럼 물고 늘어지고, 언론을 통해 이단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이단이 아닌, 서구에서 수 세기 동안 정립되고 검증된 '역사적 이단'에 대해 언급하고, "최삼경 목사는 삼위일체설과 예수의 신인성을 부정하는 아리우스(Arius)파 이단과 동일하다"고 폭로했다.

 

심상용 목사는 그 동안 최삼경 목사가 "우리 집에 세 사람이 들어오면 셋이 각각 올 때는 셋이 왔다고 해야 한다"는 '세 사람론'을 주장해 왔다며 그의 사상이 '삼신론'임을 주장했다. 심 목사는 "최삼경 목사는 학자들의 말도 인용하지 않는다며 성경을 성경으로 보지 말라고 하는데, 장로교 교리가 아닌 자신만의 별도의 교리가 있는 듯 하다"며 최 목사의 이단성을 지적했다.

 

특히 심 목사는 "간첩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하면 간첩을 제대로 잡을 수 없다"고 비유하고, "오히려 엉뚱한 사람을 잡아서 간첩이라 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삼신론자 최삼경 씨에게 이단감별을 맡긴다는 사실은 바로 이런 꼴"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삼경 씨는 이단연구비로 교단 등에서 수 천만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있어야 했다"며 때문에 이단을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모순도 지적했다.

 

한편 지난 11월 6일(금) 같은 장소에서 처음 열렸던 공개토론회와 같이 이번에도 참석자들은 세미나 자리를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는 최삼경 목사의 이단사상에 대한 공개적인 확인을 위해 50개 문항의 공개질의를 최삼경 목사 본인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예장통합 교단 등의 주요인사들에게 내용증명의 형식으로 보내 오는 12월 8일(화)까지 답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심상용 목사는 "8일까지 공개적인 답변이 없을 때는 그 이후 직접 퇴계원에 가서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이단사상을 가진 최삼경 씨로 말미암아 억울한 이단 규정을 받은 단체와 인사들의 손배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자들의 이단 규정이 올바른지 확인하고 재심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진 기자 kjkim@apolog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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