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이대위 사사로운 이단연구 의뢰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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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2009-12-04 , 조회 (59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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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대위, 사사로운 이단 연구 의뢰 받지 않는다

고창곤 목사 "연구의뢰 그냥 받아 혼란 겪는 일 그만할 것"

기사입력 :2009-12-04 14:09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고창곤, 이하 한기총 이대위)가 직접 연구해 대상의 이단성 여부를 판별하는 작업을 지양할 것으로 알려져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등 일부 이단감별사들이 사사로이 이단을 규정하는 통로로 한기총 이대위를 활용해 문제가 되어 왔기 때문이다.

 

한기총 이대위는 최근 열린 제20-5차 전체 회의에서 예장고신 측 '총회유사기독교연구소'(소장 최병규)에서 올린 네비게이토 선교회에 관한 이단성 여부 연구 의뢰의 건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앞으로 한기총 가입교단의 정식공문이 아닌, 개인이나 연구소 등의 의뢰는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총 이대위원장 고창곤 목사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연구 안건들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고 운을 뗀 후, "만일 교단 차원에서 자신들이 대상에 대한 이단성을 연구하고 결론에 도달해 그 결과물을 한기총에서 입장정리 해달라고 보내 왔다면, 이렇게 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곤 목사는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이단성 연구에 대해서도 당신들이 연구하고, 그 결과를 이야기 한다면 우리(한기총 이대위)가 입장정리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그 동안 한기총 이대위가 이런 안건들을 덥썩 받아서 문제가 되어 왔다"며 "연구 의뢰를 그냥 받아서 혼란을 겪는 일은 이제 그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유사기독교연구소는 지난 11월 24일부로 한기총 이대위에 공문을 보내 "네비게이토 탈퇴자 모임이나 웹사이트 그리고 O대 신문 등은 네비게이토의 이단성을 강력하게 지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기총 이대위가 네비게이토에 대해 연구해 확인해 달라"고 청원한 바 있다.

 

                                    김규진 기자 kjkim@apolog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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