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통첩 8일 지나,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 실질적인 행동에
최삼경 이단사상 고발연대, 10일 기자회견 개최
기사입력 : 2009-12-10 07:13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대표 심상용)는 오는 10일(목) 오후 연지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의 이단성에 대해 계속해서 고발하고, 최 목사로 말미암은 피해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용 목사는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각각 독립된 ‘세 사람론’의 삼신론을 주장하는 예장통합측 최삼경의 이단사상'에 대해 고발한다.
연대는 지난 11월 26일(목) 기자회견을 통해 최삼경 목사의 이단사상을 본인과 소속교단인 예장통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등이 명확하게 밝히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바 있으며, 최 목사의 이단사상으로 말미암아 정죄 받은 이들의 손배 소송과 이단판결에 대한 재심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사실 여부를 2009년 12월 8일 12시까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아니할 경우 이 같은 반기독교적 사상과 대 이단 사상을 발언한 것은 물론 최삼경 씨의 고유사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공표하고, "이에 의거해서 지난 20여 년간 한국교회를 이 사상에 의거해서 이단정죄하고 기망한 것으로 인정하고, 이에 대한 모든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심상용 목사는 9일(수)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교계 인사들이 최삼경의 삼신론에 문제가 없다고 한 것은 사실 최삼경이 말하는 삼신론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그에 대한 지지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이단 최삼경이 외치는 삼신론은 하나님이 한 분이 아니며 유일신 하나님에 대한 삼위일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심 목사는 "세 사람론의 삼신론자 최삼경이 주장하는 세 영들이나 세 인격들 그리고 세 하나님과 같은 개념들은 모두 세 사람론에 의거한 삼신론적 표현들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이단 최삼경의 삼신론은 ‘각각 독립된 세 사람’이다"라며 "이것이 이단 최삼경의 가장 명확한 삼신론 신앙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는 "그동안 최삼경이 이같은 사상을 가지고 이단 정죄한 사실들에 대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공조와 위임을 받아 공갈사기로 법원에 고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통합측의 조사 결과를 최삼경의 이단사상에 대한 연구가 기만적으로 이루어 졌다는 사실을 공표하고 그동안 최삼경의 이단사상에 대하여 아무 문제없다는 예장통합측의 결정은 기만적인 조사 결과에 의한 기만적인 발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예장통합측은 자신들의 조사가 치명적인 하자가 있는 과오적인 조사 결과라는 것을 발표하고 마땅히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진 기자 kjkim@apolog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