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삼일성

2009. 3. 23

행2:33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오른편으로 높아지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으셔서,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 신성한 삼일성이 신약 성경 전체의 기본 구조이듯이, 신성한 삼일성은 사도행전의 골격이다. 사도행전의 각 장은 하나님의 신약경륜을 수행하기 위한 신성한 삼일성의 운행을 밝혀 준다.

- 성경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승천하셨다고 말할 뿐 아니라(엡4:8-9, 히9:24) 하나님께서 그분을 들어 올리시고 높이셨다고 말한다(막16:19, 눅24:51, 빌2:9). 하나님께서 그분을 높이신 후에 성령께서 제자들 위에 부어지셨다.

- 우리는 행16:6-7에 있는 두 가지 신성한 칭호, 곧 성령과 예수님의 영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6절과 7절에서 성령과 예수님의 영을 서로 바꾸어 쓸 수 있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영께서 성령이심을 계시한다.

신성한 삼일성이 성경구성의 기본 구조라는 것은 아들의 죽음에 삼일하나님께서 관련되시고, 아들의 부활에도 삼일하나님께서 관련되셨으며, 아들의 승천과 높아짐에도 삼일하나님께서 관련되셨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영은 아들의 승천과 그 영의 쏟아 부어짐에 완전히 연관되었습니다.

행16:6-7은 성령께서 아시아에서 말씀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이 브르기아와 ‘갈라다아 지역을 거쳐, 무시아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하였지만,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은 신약에서 하나님의 영에 대한 일반적인 칭호입니다. 예수님의 영은 하나님의 영에 관한 특별한 표현입니다. 예수님의 영은 인성을 가지신 예수님으로서 인간 생활과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거치신, 육체가 되신 구주의 영을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영 안에 하나님의 신성한 요소 뿐 아니라 예수님의 인간 요소와 인간 생활의 요소, 죽음과 고난의 요소도 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사도들이 복음전파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서, 곧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들 가운데서 고난의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모든 것을 포함하신 영이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