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인 전이(Ⅰ)
2009. 4. 23
행9:15 그러나 주님께서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이 사람은 이방인들과 왕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내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나에게 선택된 그릇이다.
- 사도행전은 과도기 동안에 성취되어야 했던 커다란 전이, 곧 구약 경륜에서 신약 경륜으로의 전이를 묘사하고, 하나님의 신약 경륜을 위한 그분의 움직임과 이 움직임에 관련된 중요한 모든 시대적 전환점들을 볼 수 있다(행1:6-8, 10:45, 15:7-11).
- 옛 시대는 율법과 성전의 시대였고, 새 시대는 생명의 법이시자 살아있는 성전이신 그리스도의 시대이다. 이 두 시대 사이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민을 옛 시대에서 새 시대로 옮기시는 과도기가 있었다(행6:14, 7:48-49, 롬8:2, 엡2:21-22).
- 하나님은 그분의 신약 경륜에서 그리스도 안의 유대인 믿는 이들을 유대 민족에게서 건지시고 분별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인 유대인 믿는 이들은 이방인들에게서 구별되고 분별되듯이 유대인들에게서도 구별되고 분별되어야 한다(행2:40, 고전10:32).
사도행전은 매우 시대적인 책입니다. 10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에 관련된 중요한 문제인 시대적인 전이의 필요성을 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경륜은 그림자와 예표와 예언의 시대 안에 있었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경륜이 전혀 성취되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삼일하나님은 그분의 경륜을 수행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과 영광에 의해 요구되는 모든 것을 성취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오신 분은 단지 아들만이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 하시며 그 영을 통한 아들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삼일성 안에서 그분의 경륜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성취하시려고 오셨기 때문에, 시대적인 전이가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을 수행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그분께서 선택하신 사람들 속으로 분배하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완전히 연합되시어 그분과 그분의 선민을 위한 영원한 처소를 건축하심으로 영원토록 그분의 완전한 표현을 얻으시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