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견함(2)
기도의 생활
생명강가 2009-03-03 , 조회 (27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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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함(2)

글/생명강가(2008.10.8)



잠에서 깨어나

가장 먼저 주님을 생각했습니다.


몸은 피곤하였고, 닥치는 환경에 의해

마음은 한없이 짓눌렸습니다.


순간,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혹시 내가 잘못된 길로 접어들지 않았나?

생각하다 슬며시 의문이 생겼습니다.


어쩌면 어느 누가 말한 것처럼

사도 바울이라는 사람의 기상천외한 속임수에

내가 형편없이 말려들어가고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다보니

“하나님을 욕하고 내 방식대로 살아라!”는

속삭임이 있었습니다.

      “.....!!”


오! 주 예수여.. 오! 주 예수여..

캄캄한 방안의 전등 스위치를 켜듯

나는 부르짖기 시작하였습니다.


광야에서 온 인류를 위해 시험 받으신 주 예수님!

주여! 나를 이 어두운 시험에서 구원하소서!!

오! 주 예수여..


비로소 나는 기도를 통해..

겨우 하나님 아버지 안으로 들어오게 됨을

영 안에서 서서히 느끼고

다시금 평안과 안식이 주어졌습니다.

       “......”


그리고 나는 한동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얼마만큼 나 자신이 다루어져야 할지..

그리고 얼마나 더 변화되어야 할지..

나는 수치와 두려움 속에 몸을 떨었습니다.


지금 이것이 영적인 나의 현 상태임을

주님께서 잠시 보여주신 듯합니다.


그리고 육신에 둔 생각은 사망이요

영에 둔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는 것도

다시 한 번 분명히 체험했습니다.(롬8:6)


덕분에 성경을 보는 안목도 또다시

새로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안에 그리스도 뿐 아니라

죄의 속성도 여전히 육체와 함께 남아있고

고난 받는 욥과 함께 나는 욥의 아내임도 보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경륜을 가리는

이시대의 소경이요 종교인이며,

심히 나약한 각색 병든 자임을 보았습니다.


연약한 그릇인 아내가 바로 나이고,

자충우돌 아들들이 여전히 내 모습이고,

교회 안의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자가

다름 아닌 바로 나였습니다.


이쯤에서 나도 사도 바울의 고백을

하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사십니다.

이제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생명은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 안에서 사는 생명입니다.(갈2:20)


오! 주 예수여..

만약에 지금 나에게 조금이라도 자랑할 것이 있다면

오직 주님 안에서만 자랑할 뿐이요(고전1:31),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고전15:10)


형제님들, 여러분은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몰라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힘에 겹도록 극심한

압박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져 결국은 죽게 될 것이라고

스스로 단정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죽은 사람들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고후1:8-9)


주 예수여! 당신만을 신뢰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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